北, ‘김정은 영도’ 선언…대규모 추도대회

입력 2011.12.29 (10:21) 수정 2011.12.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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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모를 위한 중앙추도대회를 열고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최고지도자로 하는 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추도대회는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추도사를 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김정은을 계승자로 칭하며 "김정일의 사상과 영도, 담력과 배짱을 이어받은 최고 영도자"라고 말했고, 이어 당과 군, 청년학생들을 대표한 연설에도 김정은을 최고영도자로 칭했습니다.

특히 군을 대표해 연설한 김정각 인민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동지의 영도로 핵억제력을 비롯한 최첨단 수준의 무장장비들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TV 등은 오전 10시 55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된 중앙추도대회 모습을 방영하며 어제 영결식과 마찬가지로 실황중계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행사에 평양 시민 등 10만여 명이 모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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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영도’ 선언…대규모 추도대회
    • 입력 2011-12-29 10:21:07
    • 수정2011-12-29 15:24:04
    정치
북한은 오늘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모를 위한 중앙추도대회를 열고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최고지도자로 하는 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추도대회는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추도사를 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김정은을 계승자로 칭하며 "김정일의 사상과 영도, 담력과 배짱을 이어받은 최고 영도자"라고 말했고, 이어 당과 군, 청년학생들을 대표한 연설에도 김정은을 최고영도자로 칭했습니다. 특히 군을 대표해 연설한 김정각 인민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은 김정일 최고사령관 동지의 영도로 핵억제력을 비롯한 최첨단 수준의 무장장비들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TV 등은 오전 10시 55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된 중앙추도대회 모습을 방영하며 어제 영결식과 마찬가지로 실황중계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행사에 평양 시민 등 10만여 명이 모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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