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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美 ‘북한 반응 기다리는 중’ 外
입력 2011.12.29 (13:09)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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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트>



미국이 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해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에 대해 군의 존재감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미국 언론들은 크게 놀랄만한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식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 교수) : "주민들이 김정은 3대 세습 체제에서 똘똘 뭉쳐 있다는 것을 보여 주려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체제 초기 불안정 징후는 없어 보인다면서도 1994년 김일성 사망 때보다 군의 존재감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해 현재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 내 추도기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내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북한과 후속 대화에 나서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워싱턴을 찾는 데 이어 다음주엔 캠벨 국무부 차관보가 김정일 사망 후 처음으로 한중일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여기에 다음달 16일쯤에는 한미일 3국이 워싱턴에서 북한문제를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미국은 1월 1일 노동신문 사설과 함께 1월 8일 김정은 생일 등을 거치면서 북한이 보내 올 대외 메시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북, 일본인 납북자 해결 요구 거세져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이후 일본에서는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집회가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납치 피해자 가족모임 등은 북한 당국에 의한 일본인 납치를 규탄하고 억류자를 즉각 송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 사망 등 북한 정세 변화에 따라 일본 정부의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즈카(납북 피해자 가족회 대표 ) : "이 계기를 납북자 문제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당시 고이즈미 총리에게 일본인 납치 사실을 시인하고 이후 7명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요코타 메구미 등 10여 명에 대해 추가적인 소재 파악과 귀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불투명해진 북한 정세가 납북자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다(일본 총리) : "납치 피해자들이 한시라도 빨리 일본에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새로 출범하는 북한 김정은 체제가 대일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경우 납북자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해협 봉쇄 놓고 미-이란 대립 격화



<앵커 맨트>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봉쇄하겠다는 이란에 대해 미국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군이 지난 2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닷새째 대규모 기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뢰 부설 등으로 이란군의 능력을 과시하며 여차하면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무력시위입니다.



<녹취> 하비볼라 사야리 (이란 해군사령관) : "이란군에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이에 맞서 미 국방부는 오늘 이란의 해협 봉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페르시아만을 관할하는 미 5함대는 항공모함 스테파니와 순양함을 이동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막스(미국 예비역 장성) : "미국과 동맹국들이 해협 봉쇄에 대비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쉽게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미국은 이미 이란산 원유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의 제재 법안을 확정하고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유럽연합도 영국과 프랑스의 주도로 추가 제재 법안을 곧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국제 경제에 큰 파장이 예상되지만 이란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이란이 핵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엄포를 놓고 있을 뿐 실제 봉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한국 알리는 중앙아시아 한글 백일장



<앵커 멘트>



한글 백일장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글을 익힌 외국인 학생들이 비단길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에 모였습니다.



글짓기 제목은 ’선물’, 한글 맞춤법을 제대로 지켜가며 정성껏 원고지를 메워갑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 나라 모두 60명의 학생들이 한글 글짓기 실력을 맘껏 발휘했습니다.



입상한 3명의 학생이 모여 자신들이 지은 글을 발표합니다.



<녹취> 아미나(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경영대학/은상) : "첫 선물이 무엇인지 내가 천 년을 살아도 잊지 않을 것이다. 첫 선물은 바로 어머니가 나를 낳아 주신 것이다."



이들은 백일장 주최 학교인 성균관대 대학원 과정 장학금을 받게 됩니다.



1등 수상자는 한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할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딜라보(우즈베키스탄 동방대학교/금상) :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전통 옷을 연결해 새로운 옷을 만들고 싶습니다."



중앙아시아 한글 백일장은 올해로 3회째,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학(성균관대학교 한글백일장대회 위원장) : "한글을 익힌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우칸촌 관리는 썩은 사과’ 민심 달래기 부심



<앵커 멘트>



중국 광동성의 우칸촌 사태에 대해서 중국 정부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지역 관리들은 썩은 사과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상하이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린 학생들까지 분노해 시위에 참가하고..



시정부는 마을을 아예 봉쇄하는 강경책으로 맞서 대규모 유혈사태까지 우려됐던 광동성 우칸촌 사태...



광동성정부가 토지 수용을 해제하기로 하면서 수습국면에 들어섰지만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루펑 시 주민 : "앞으로도 대대손손 살아야 하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지금 땅이 없어져 버렸어요. 받아들일 수 없는 게 당연하죠."



특히 인근의 또 다른 마을에서 화력발전소 증설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발생하는 등 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직접 농민의 재산권을 박탈하면 안 된다며 농심 달래기에 나섰는가 하면 부패 관리들에 대한 처벌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광동성의 주밍궈 부서기는 어제 우칸촌 사태가 갑자기 발생한게 아니며 부패한 관리들이 문제라며 이들을 ’썩은 사과’라고 강력히 비판했다고 광저우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와 평등, 권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여론을 점차 중시해가는 중국정부의 태도와 함께 갈수록 커지는 도농간의 빈부격차, 여전한 부패공무원의 문제 등, 중국의 성장통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아라온호 임무 완수



남극에서 좌초된 러시아 어선을 구하기 위해 긴급 출항했던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라온호 승조원들은 사고 해역 도착 후부터 24시간 교대 근무로 보수 작업에 매달려 신속하게 보수를 마무리한 후 러시아 어선을 안전한 해역으로 인도하는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아라온호는 기수를 돌려 본연의 임무를 위해 남극 대륙 장보고 기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 [국제뉴스] 美 ‘북한 반응 기다리는 중’ 外
    • 입력 2011-12-29 13:09:32
    지구촌뉴스
<앵커 맨트>



미국이 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해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에 대해 군의 존재감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미국 언론들은 크게 놀랄만한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한식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 교수) : "주민들이 김정은 3대 세습 체제에서 똘똘 뭉쳐 있다는 것을 보여 주려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체제 초기 불안정 징후는 없어 보인다면서도 1994년 김일성 사망 때보다 군의 존재감이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해 현재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북한 내 추도기간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내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북한과 후속 대화에 나서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늘 워싱턴을 찾는 데 이어 다음주엔 캠벨 국무부 차관보가 김정일 사망 후 처음으로 한중일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여기에 다음달 16일쯤에는 한미일 3국이 워싱턴에서 북한문제를 놓고 다시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미국은 1월 1일 노동신문 사설과 함께 1월 8일 김정은 생일 등을 거치면서 북한이 보내 올 대외 메시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북, 일본인 납북자 해결 요구 거세져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이후 일본에서는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집회가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납치 피해자 가족모임 등은 북한 당국에 의한 일본인 납치를 규탄하고 억류자를 즉각 송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 사망 등 북한 정세 변화에 따라 일본 정부의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즈카(납북 피해자 가족회 대표 ) : "이 계기를 납북자 문제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당시 고이즈미 총리에게 일본인 납치 사실을 시인하고 이후 7명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요코타 메구미 등 10여 명에 대해 추가적인 소재 파악과 귀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불투명해진 북한 정세가 납북자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다(일본 총리) : "납치 피해자들이 한시라도 빨리 일본에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새로 출범하는 북한 김정은 체제가 대일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경우 납북자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해협 봉쇄 놓고 미-이란 대립 격화



<앵커 맨트>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봉쇄하겠다는 이란에 대해 미국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서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군이 지난 2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닷새째 대규모 기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뢰 부설 등으로 이란군의 능력을 과시하며 여차하면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무력시위입니다.



<녹취> 하비볼라 사야리 (이란 해군사령관) : "이란군에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이에 맞서 미 국방부는 오늘 이란의 해협 봉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페르시아만을 관할하는 미 5함대는 항공모함 스테파니와 순양함을 이동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막스(미국 예비역 장성) : "미국과 동맹국들이 해협 봉쇄에 대비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쉽게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미국은 이미 이란산 원유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의 제재 법안을 확정하고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유럽연합도 영국과 프랑스의 주도로 추가 제재 법안을 곧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국제 경제에 큰 파장이 예상되지만 이란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이란이 핵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엄포를 놓고 있을 뿐 실제 봉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입니다.



한국 알리는 중앙아시아 한글 백일장



<앵커 멘트>



한글 백일장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글을 익힌 외국인 학생들이 비단길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에 모였습니다.



글짓기 제목은 ’선물’, 한글 맞춤법을 제대로 지켜가며 정성껏 원고지를 메워갑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 나라 모두 60명의 학생들이 한글 글짓기 실력을 맘껏 발휘했습니다.



입상한 3명의 학생이 모여 자신들이 지은 글을 발표합니다.



<녹취> 아미나(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경영대학/은상) : "첫 선물이 무엇인지 내가 천 년을 살아도 잊지 않을 것이다. 첫 선물은 바로 어머니가 나를 낳아 주신 것이다."



이들은 백일장 주최 학교인 성균관대 대학원 과정 장학금을 받게 됩니다.



1등 수상자는 한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할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딜라보(우즈베키스탄 동방대학교/금상) :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전통 옷을 연결해 새로운 옷을 만들고 싶습니다."



중앙아시아 한글 백일장은 올해로 3회째,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학(성균관대학교 한글백일장대회 위원장) : "한글을 익힌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우칸촌 관리는 썩은 사과’ 민심 달래기 부심



<앵커 멘트>



중국 광동성의 우칸촌 사태에 대해서 중국 정부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지역 관리들은 썩은 사과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상하이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린 학생들까지 분노해 시위에 참가하고..



시정부는 마을을 아예 봉쇄하는 강경책으로 맞서 대규모 유혈사태까지 우려됐던 광동성 우칸촌 사태...



광동성정부가 토지 수용을 해제하기로 하면서 수습국면에 들어섰지만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루펑 시 주민 : "앞으로도 대대손손 살아야 하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그런데 지금 땅이 없어져 버렸어요. 받아들일 수 없는 게 당연하죠."



특히 인근의 또 다른 마을에서 화력발전소 증설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발생하는 등 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직접 농민의 재산권을 박탈하면 안 된다며 농심 달래기에 나섰는가 하면 부패 관리들에 대한 처벌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광동성의 주밍궈 부서기는 어제 우칸촌 사태가 갑자기 발생한게 아니며 부패한 관리들이 문제라며 이들을 ’썩은 사과’라고 강력히 비판했다고 광저우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와 평등, 권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여론을 점차 중시해가는 중국정부의 태도와 함께 갈수록 커지는 도농간의 빈부격차, 여전한 부패공무원의 문제 등, 중국의 성장통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아라온호 임무 완수



남극에서 좌초된 러시아 어선을 구하기 위해 긴급 출항했던 우리나라 쇄빙선 아라온호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라온호 승조원들은 사고 해역 도착 후부터 24시간 교대 근무로 보수 작업에 매달려 신속하게 보수를 마무리한 후 러시아 어선을 안전한 해역으로 인도하는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아라온호는 기수를 돌려 본연의 임무를 위해 남극 대륙 장보고 기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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