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보험 진료비 비중 전체의 32%

입력 2011.12.29 (13:10) 수정 2011.12.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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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보험진료비에서 노인을 위해 사용되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또,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비중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 43조 6천억 원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 진료비가 14조 천억 원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는 284만 원으로, 국민 평균인 90만 원의 3배가 넘고 지난 2003년 노인 진료비 124만 원 보다도 두 배 이상 많습니다.

건보공단은 노인 인구가 최근 급증한데다, 의료 이용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8.5일로, 7년 전의 14.7일에 비해 30%가량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진료비가 들어간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484만 명에게 2조 2천 5백억 원이 들어갔으며, 2위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173만 명에게 1조 천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 30대와 40대 환자의 증가율이 지난 5년간 각각 10.4%로 9.3% 증가한 60대를 웃돌아 중년층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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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건강보험 진료비 비중 전체의 32%
    • 입력 2011-12-29 13:10:21
    • 수정2011-12-29 17: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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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보험진료비에서 노인을 위해 사용되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또,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비중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 43조 6천억 원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 진료비가 14조 천억 원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인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는 284만 원으로, 국민 평균인 90만 원의 3배가 넘고 지난 2003년 노인 진료비 124만 원 보다도 두 배 이상 많습니다. 건보공단은 노인 인구가 최근 급증한데다, 의료 이용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8.5일로, 7년 전의 14.7일에 비해 30%가량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진료비가 들어간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484만 명에게 2조 2천 5백억 원이 들어갔으며, 2위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173만 명에게 1조 천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 30대와 40대 환자의 증가율이 지난 5년간 각각 10.4%로 9.3% 증가한 60대를 웃돌아 중년층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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