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관리 부실’ 대학 비자 발급 제한

입력 2011.12.29 (13:10) 수정 2011.12.29 (18: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대학들에 대해 유학생 신규 비자발급이 제한됩니다.

무분별하게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대학들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풍 기지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의 4년제와 전문대 347곳을 대상으로 유학생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위 10%인 36곳을 부실대학으로 지정 했습니다.

교과부는 또 최하위에 해당하는 17개 대학은 유학생 비자발급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자 발급이 제한되는 대학은 대구 예술대와 상명대 천안캠퍼스, 숭실대 등 4년제 대학 7곳입니다.

또 동아 인재대, 부산예대 등 2년제 대학 10곳도 포함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1년 동안 신규 비자발급이 제한돼 유학생을 신규로 모집 할 수 없게 됩니다.

해당 대학들은 유학생들의 자격 검증을 하지 않거나 학비를 일괄 감면하는 방식으로 유학생을 무분별하게 유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입학 이후에도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유학생이 중도 탈락하거나 불법 체류자가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교과부는 유학생 관리가 우수한 대학 10곳을 인증대학으로 지정하는 한편, 올해 시범 실시된 유학생 관리 실태 조사를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학생 ‘관리 부실’ 대학 비자 발급 제한
    • 입력 2011-12-29 13:10:23
    • 수정2011-12-29 18:23:55
    뉴스 12
<앵커 멘트>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대학들에 대해 유학생 신규 비자발급이 제한됩니다. 무분별하게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대학들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풍 기지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의 4년제와 전문대 347곳을 대상으로 유학생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위 10%인 36곳을 부실대학으로 지정 했습니다. 교과부는 또 최하위에 해당하는 17개 대학은 유학생 비자발급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자 발급이 제한되는 대학은 대구 예술대와 상명대 천안캠퍼스, 숭실대 등 4년제 대학 7곳입니다. 또 동아 인재대, 부산예대 등 2년제 대학 10곳도 포함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1년 동안 신규 비자발급이 제한돼 유학생을 신규로 모집 할 수 없게 됩니다. 해당 대학들은 유학생들의 자격 검증을 하지 않거나 학비를 일괄 감면하는 방식으로 유학생을 무분별하게 유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입학 이후에도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유학생이 중도 탈락하거나 불법 체류자가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교과부는 유학생 관리가 우수한 대학 10곳을 인증대학으로 지정하는 한편, 올해 시범 실시된 유학생 관리 실태 조사를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