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물갈이 발언’ 뒤 비대위원 인선 논란

입력 2011.12.29 (14:04) 수정 2011.12.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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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일부 비상대책위원이 현 정권 국정책임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인적쇄신을 주장한 뒤 당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 비상대책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사람으로 알고있는데 비대위원을 해서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홍준표 전 대표와 전여옥 의원은 비대위원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93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었다며 잘못된 인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은 당시 전국구 의원으로서 관행적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하다 빚어진 일이며 그같은 사실은 당시 검사로 조사를 맡았던 함승희 변호사도 잘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위원은 그러면서 이른바 '국정 책임자 물갈이론'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각이 그렇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상돈 비대위원도 현 정권의 국정책임자나 지역구도에 안주해 당선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현역의원의 절반은 물갈이해야 국민들이 인적쇄신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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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물갈이 발언’ 뒤 비대위원 인선 논란
    • 입력 2011-12-29 14:04:28
    • 수정2011-12-29 20:33:12
    정치
한나라당 일부 비상대책위원이 현 정권 국정책임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인적쇄신을 주장한 뒤 당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 비상대책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사람으로 알고있는데 비대위원을 해서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홍준표 전 대표와 전여옥 의원은 비대위원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93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었다며 잘못된 인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은 당시 전국구 의원으로서 관행적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하다 빚어진 일이며 그같은 사실은 당시 검사로 조사를 맡았던 함승희 변호사도 잘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위원은 그러면서 이른바 '국정 책임자 물갈이론'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각이 그렇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상돈 비대위원도 현 정권의 국정책임자나 지역구도에 안주해 당선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현역의원의 절반은 물갈이해야 국민들이 인적쇄신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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