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집단 따돌림 유족에게 2억 6천만 원 지급
입력 2011.12.29 (19:42)
수정 2011.12.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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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문제를 고민하는 것은 미국도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 폭력 근절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미국의 한 지방정부는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한 여학생의 유족에게 우리 돈 2억 6천만원의 합의금을 전달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같은 반 학생들의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15살의 피비 프린스.
아이랜드 출신의 피비가 미국 생활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4개월간 사이버 폭력과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사실은 미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녹취> 다비 오브라이언(피비의 친지) : "문제는 학교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 입니다. 그들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사건 이후 일선 학교들은 집단 괴롭힘을 근절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고..
<녹취> 미국 어버나 중학교 교사 : "피비 사건이 매사추세츠에서 벌어졌지만 우리가 항상 겪는 일과 무관할까요?"
더 이상의 희생을 막자는 캠페인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
피비 사건을 조사한 지방 검찰은 당시 학교측이 피비의 집단 괴롭힘을 알고도 방치했던 것으로 확인했지만 이들을 기소하진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0여개월 뒤 사건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것처럼 보였던 지방정부가 피비의 유족에게 22만5천달러, 우리 돈 약 2억6천만원의 합의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피비의 유족들이 당국을 상대로 한 재판 과정이 더 고통스러울 것이란 판단에 지난해 10월 지방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유족들은 이번 합의의 조건대로 교육당국을 고소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문제를 고민하는 것은 미국도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 폭력 근절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미국의 한 지방정부는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한 여학생의 유족에게 우리 돈 2억 6천만원의 합의금을 전달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같은 반 학생들의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15살의 피비 프린스.
아이랜드 출신의 피비가 미국 생활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4개월간 사이버 폭력과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사실은 미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녹취> 다비 오브라이언(피비의 친지) : "문제는 학교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 입니다. 그들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사건 이후 일선 학교들은 집단 괴롭힘을 근절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고..
<녹취> 미국 어버나 중학교 교사 : "피비 사건이 매사추세츠에서 벌어졌지만 우리가 항상 겪는 일과 무관할까요?"
더 이상의 희생을 막자는 캠페인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
피비 사건을 조사한 지방 검찰은 당시 학교측이 피비의 집단 괴롭힘을 알고도 방치했던 것으로 확인했지만 이들을 기소하진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0여개월 뒤 사건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것처럼 보였던 지방정부가 피비의 유족에게 22만5천달러, 우리 돈 약 2억6천만원의 합의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피비의 유족들이 당국을 상대로 한 재판 과정이 더 고통스러울 것이란 판단에 지난해 10월 지방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유족들은 이번 합의의 조건대로 교육당국을 고소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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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집단 따돌림 유족에게 2억 6천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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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2-29 19:55:11
<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문제를 고민하는 것은 미국도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 폭력 근절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미국의 한 지방정부는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한 여학생의 유족에게 우리 돈 2억 6천만원의 합의금을 전달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전 같은 반 학생들의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15살의 피비 프린스.
아이랜드 출신의 피비가 미국 생활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4개월간 사이버 폭력과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사실은 미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녹취> 다비 오브라이언(피비의 친지) : "문제는 학교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 입니다. 그들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사건 이후 일선 학교들은 집단 괴롭힘을 근절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고..
<녹취> 미국 어버나 중학교 교사 : "피비 사건이 매사추세츠에서 벌어졌지만 우리가 항상 겪는 일과 무관할까요?"
더 이상의 희생을 막자는 캠페인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
피비 사건을 조사한 지방 검찰은 당시 학교측이 피비의 집단 괴롭힘을 알고도 방치했던 것으로 확인했지만 이들을 기소하진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10여개월 뒤 사건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것처럼 보였던 지방정부가 피비의 유족에게 22만5천달러, 우리 돈 약 2억6천만원의 합의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피비의 유족들이 당국을 상대로 한 재판 과정이 더 고통스러울 것이란 판단에 지난해 10월 지방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유족들은 이번 합의의 조건대로 교육당국을 고소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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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 기자 h2oli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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