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금감원·국세청 직원 4명 구속

입력 2011.12.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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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는 금감원과 국세청 직원 4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반은 저축은행 검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토마토와 에이스 저축은행으로부터 각각 2억여 원과 7천만 원을 받은 금감원 부국장 정모 씨와 수석 검사역 신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대검 중수부도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세금 관련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각각 수천만 원을 받은 김모 사무관과 문모 주무관 등 국세청 직원 2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정 씨 등 4명 모두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현직 금감원과 국세청 직원 4명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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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비리’ 금감원·국세청 직원 4명 구속
    • 입력 2011-12-29 19:57:22
    사회
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는 금감원과 국세청 직원 4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반은 저축은행 검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토마토와 에이스 저축은행으로부터 각각 2억여 원과 7천만 원을 받은 금감원 부국장 정모 씨와 수석 검사역 신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대검 중수부도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세금 관련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각각 수천만 원을 받은 김모 사무관과 문모 주무관 등 국세청 직원 2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정 씨 등 4명 모두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현직 금감원과 국세청 직원 4명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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