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범’ 국회의장 비서 김모 씨 구속

입력 2011.12.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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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디도스 공격을 공모한 혐의로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 판사는 "공모관계가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출신이기도 한 김 씨는 재보선 전날 밤 자신의 후임자인 공모 씨와 함께 강모 씨 등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김 씨는 디도스 공격 계획을 털어놓은 공 씨를 만류했을 뿐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공 씨를 상대로 누가 먼저 공격을 제안했는지, 또 이들에게 공격을 지시한 이른바 '윗선'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강 씨에게 건넨 1억 원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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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도스 공범’ 국회의장 비서 김모 씨 구속
    • 입력 2011-12-29 23:53:52
    사회
10·26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디도스 공격을 공모한 혐의로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 판사는 "공모관계가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출신이기도 한 김 씨는 재보선 전날 밤 자신의 후임자인 공모 씨와 함께 강모 씨 등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김 씨는 디도스 공격 계획을 털어놓은 공 씨를 만류했을 뿐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검찰은 김 씨와 공 씨를 상대로 누가 먼저 공격을 제안했는지, 또 이들에게 공격을 지시한 이른바 '윗선'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김 씨가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강 씨에게 건넨 1억 원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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