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대…‘강성 국가’ 내세워 주민 동원

입력 2011.12.30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례절차를 모두 마치고 북한은 김정은 시대 첫날을 맞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인 '강성대국'을 내세워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김영남(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김정은 동지를 최고영도자로 받들며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위업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보내고 김정은을 맞는 중심에 "강성국가"가 있습니다.

북한은 "강성국가 건설"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것을, 김 위원장의 업적으로 치켜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을 중심으로 그 뜻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강성국가'는 원래 지난 98년, "강성대국"으로 출발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는 2012년, 사상과 경제, 그리고 군사면에서 "강성대국"의 문을 열겠다던 북한은, 올 해 들어선 "강성국가"라는 말을 더 자주 쓰고 있습니다.

좀 더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자 표현을 축소한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안찬일(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내년에 강성대국 문을 연다곤 하지만 물질적인 토대가 마련돼 있지 않다."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강조하면서 한편으론 인민생활 향상을 들어 경제 일으키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이런 토대를 마련했다며 김정일 위원장에 "공화국 영웅" 칭호를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성국가는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이자 김정은 시대의 지도목표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시대…‘강성 국가’ 내세워 주민 동원
    • 입력 2011-12-30 22:08:32
    뉴스 9
<앵커 멘트> 장례절차를 모두 마치고 북한은 김정은 시대 첫날을 맞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인 '강성대국'을 내세워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김영남(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김정은 동지를 최고영도자로 받들며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위업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보내고 김정은을 맞는 중심에 "강성국가"가 있습니다. 북한은 "강성국가 건설"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것을, 김 위원장의 업적으로 치켜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을 중심으로 그 뜻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강성국가'는 원래 지난 98년, "강성대국"으로 출발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는 2012년, 사상과 경제, 그리고 군사면에서 "강성대국"의 문을 열겠다던 북한은, 올 해 들어선 "강성국가"라는 말을 더 자주 쓰고 있습니다. 좀 더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자 표현을 축소한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안찬일(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내년에 강성대국 문을 연다곤 하지만 물질적인 토대가 마련돼 있지 않다."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강조하면서 한편으론 인민생활 향상을 들어 경제 일으키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이런 토대를 마련했다며 김정일 위원장에 "공화국 영웅" 칭호를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성국가는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이자 김정은 시대의 지도목표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