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민주통합당의 김근태 상임고문이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지난 1980년대 모진 고문을 받은 고인은 그동안 후유증에 시달려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달 말부터 뇌정맥혈전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 오다, 합병증으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오늘 오전 5시 반 별세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65학번인 고인은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며 1980년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의장을 맡았고, 투옥됐다 풀려나길 반복하며 고문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녹취> 故 김근태 : "전기고문을 받게 되면 몸 안에 핏줄과 신경이 누렇게 타서 마침내 바스러질 것 같은 수축감"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1996년 서울 도봉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내리 3선을 했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녹취> 故 김근태(2002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 "누구도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가로막아서는 안됩니다."
정치권은 민주주의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 "살아서 그가 해야 될 일이 아주 많이 있는데 먼저 가셔서 참 안타깝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 우리는 너무 큰 사람을 잃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치권은 물론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근태 상임고문의 장례는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민주사회장으로 치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민주통합당의 김근태 상임고문이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지난 1980년대 모진 고문을 받은 고인은 그동안 후유증에 시달려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달 말부터 뇌정맥혈전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 오다, 합병증으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오늘 오전 5시 반 별세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65학번인 고인은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며 1980년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의장을 맡았고, 투옥됐다 풀려나길 반복하며 고문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녹취> 故 김근태 : "전기고문을 받게 되면 몸 안에 핏줄과 신경이 누렇게 타서 마침내 바스러질 것 같은 수축감"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1996년 서울 도봉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내리 3선을 했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녹취> 故 김근태(2002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 "누구도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가로막아서는 안됩니다."
정치권은 민주주의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 "살아서 그가 해야 될 일이 아주 많이 있는데 먼저 가셔서 참 안타깝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 우리는 너무 큰 사람을 잃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치권은 물론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근태 상임고문의 장례는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민주사회장으로 치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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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화 대부’ 김근태 별세…조문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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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30 22:08:42
<앵커 멘트>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민주통합당의 김근태 상임고문이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지난 1980년대 모진 고문을 받은 고인은 그동안 후유증에 시달려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달 말부터 뇌정맥혈전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 오다, 합병증으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오늘 오전 5시 반 별세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65학번인 고인은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며 1980년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 의장을 맡았고, 투옥됐다 풀려나길 반복하며 고문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녹취> 故 김근태 : "전기고문을 받게 되면 몸 안에 핏줄과 신경이 누렇게 타서 마침내 바스러질 것 같은 수축감"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1996년 서울 도봉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내리 3선을 했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녹취> 故 김근태(2002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 "누구도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가로막아서는 안됩니다."
정치권은 민주주의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 "살아서 그가 해야 될 일이 아주 많이 있는데 먼저 가셔서 참 안타깝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 우리는 너무 큰 사람을 잃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치권은 물론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근태 상임고문의 장례는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민주사회장으로 치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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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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