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보이스피싱 피해 원금 45% 감면

입력 2011.12.31 (08:15) 수정 2011.12.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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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드사들이 보이스 피싱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도 피해액 감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생활경제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SK카드가 보이스 피싱 사기를 당한 고객에 대해 피해금액의 최대 45%를 감면키로 했습니다.

구제 대상은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와 관련해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되기 전인 지난 8일까지 피해를 본 고객입니다.

하나 SK 카드는 신고된 피해 고객에게 내년 1월에 개별 연락한 뒤 필요 서류를 접수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보이스 피싱' 구제책을 발표한 카드사는 현대카드를 포함해 2곳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은행의 대출금리가 연 5.83%로 한 달 전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69%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금융당국 규제로 은행들이 금리우대 대출을 자제하면서 대출 금리가 올랐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 금융상품 금리는 일제히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학자금 대출을 연체해 금융 채무 불이행자가 되면 소득이 없더라도 신용회복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신용회복 절차를 시작하면 최대 2년까지 상환을 미룰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새해 업무보고에 포함시켜 학자금 대출을 연체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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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SK카드, 보이스피싱 피해 원금 45% 감면
    • 입력 2011-12-31 08:15:32
    • 수정2011-12-31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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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드사들이 보이스 피싱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도 피해액 감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생활경제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SK카드가 보이스 피싱 사기를 당한 고객에 대해 피해금액의 최대 45%를 감면키로 했습니다. 구제 대상은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와 관련해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되기 전인 지난 8일까지 피해를 본 고객입니다. 하나 SK 카드는 신고된 피해 고객에게 내년 1월에 개별 연락한 뒤 필요 서류를 접수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보이스 피싱' 구제책을 발표한 카드사는 현대카드를 포함해 2곳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은행의 대출금리가 연 5.83%로 한 달 전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69%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금융당국 규제로 은행들이 금리우대 대출을 자제하면서 대출 금리가 올랐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 금융상품 금리는 일제히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학자금 대출을 연체해 금융 채무 불이행자가 되면 소득이 없더라도 신용회복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신용회복 절차를 시작하면 최대 2년까지 상환을 미룰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새해 업무보고에 포함시켜 학자금 대출을 연체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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