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도에 2년 지연 끝 핵잠수함 인도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러시아가 인도에 넘기기로 한 핵잠수함 '네르파'를 2년 동안 연기한 끝에 현지시간으로 어제 인계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해군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볼쇼이 케멘 조선소에서
조인식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인도 선원들이 적응 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 하순쯤 인도로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르파호는 당초 2009년 인도에 넘겨질 예정이었지만 시험 항해 중 장비문제를 일으켜 인계 시기가 여러 차례 연기됐었습니다.

러시아는 10년 기한으로 네르파호를 인도에 대여하기로 했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