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베컴 영입 미정”…LA 남을까?

입력 2011.12.31 (20:24) 수정 2011.12.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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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이 유력했던 데이비드 베컴(36)이 현 소속팀인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3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PSG의 레오나르도 이사는 "베컴 영입이 성사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영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베컴측과 이적건에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베컴과 그의 가족이 LA에 머물고 있어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베컴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레오나르도 이사는 "베컴측과 대화 분위기는 좋지만 양측 어느 누구도 이번 이적건이 확정됐다고 말하지 않았다. 이번 영입건은 여전히 논의중이다"라며 "계약 조건 문제보다는 베컴의 개인적인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말로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끝나는 베컴은 최근까지만 해도 PSG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베컴의 가족이 LA에 머무르기를 원하고 있는데다 LA 갤럭시가 계약 1년 연장 제의와 함께 런던 올림픽 대표로 뽑힐 경우 출전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어 LA 잔류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BBC와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만 AC밀란 사령탑 시절인 2009년 베컴을 임대 영입했던 안첼로티 감독가 PSG 새 감독으로 부임한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이들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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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G “베컴 영입 미정”…LA 남을까?
    • 입력 2011-12-31 20:24:35
    • 수정2011-12-31 20:27:13
    연합뉴스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이 유력했던 데이비드 베컴(36)이 현 소속팀인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 잔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3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PSG의 레오나르도 이사는 "베컴 영입이 성사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영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베컴측과 이적건에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베컴과 그의 가족이 LA에 머물고 있어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베컴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레오나르도 이사는 "베컴측과 대화 분위기는 좋지만 양측 어느 누구도 이번 이적건이 확정됐다고 말하지 않았다. 이번 영입건은 여전히 논의중이다"라며 "계약 조건 문제보다는 베컴의 개인적인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말로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끝나는 베컴은 최근까지만 해도 PSG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베컴의 가족이 LA에 머무르기를 원하고 있는데다 LA 갤럭시가 계약 1년 연장 제의와 함께 런던 올림픽 대표로 뽑힐 경우 출전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어 LA 잔류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BBC와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만 AC밀란 사령탑 시절인 2009년 베컴을 임대 영입했던 안첼로티 감독가 PSG 새 감독으로 부임한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이들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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