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중소기업 은행 돈 빌리기 힘들어져

입력 2012.01.01 (0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적인 불황이 국내에도 큰 충격을 주면서 중소기업들의 은행 대출이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과 하나, 국민, 우리, 신한 등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2010년 말 64조 원에서 지난해 말 78조원으로 14조 원 급증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238조 원에서 245조 원으로 7조 원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증가액을 보면 중소기업은 대기업 대출의 절반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기업 대출을 선호하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들은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황에 중소기업 은행 돈 빌리기 힘들어져
    • 입력 2012-01-01 09:42:54
    경제
지난해 세계적인 불황이 국내에도 큰 충격을 주면서 중소기업들의 은행 대출이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과 하나, 국민, 우리, 신한 등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2010년 말 64조 원에서 지난해 말 78조원으로 14조 원 급증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238조 원에서 245조 원으로 7조 원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증가액을 보면 중소기업은 대기업 대출의 절반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기업 대출을 선호하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들은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