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강릉 해맞이…인파 북적

입력 2012.01.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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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은 2012년 새해 첫 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고 합니다.

강릉 경포 해변 중계차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기 기자, 아직까지는 많이 어두운 편인데 바닷가에 사람들이 좀 있나요?

<리포트>

예, 해가 뜨려면 한 시간 반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정도로 아직은 많이 어둡습니다.

하지만 경포 해변은 매우 이른 새벽부터 임진년 흑룡의 기운을 받으려는 해맞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화려한 새해맞이 공연과 이벤트로 유명했던 경포 해변이지만,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분위기 대신 차분하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에 초점을 두겠다는 건데요.

해맞이 손님들은 해변 곳곳에 설치된 텐트와 난로 주위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해뜨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해안 다른 지역들도 경기 불황을 고려해 관광객 편의 위주의 내실있는 행사를 준비한 곳이 많습니다.

정동진과 동해 망상, 추암 해변도 규모는 작지만 알찬 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구제역 사태로 해맞이 인파가 크게 줄었던 1년 전과는 다르게, 올해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는 지난해보다 60% 정도 늘어난
8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2012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37분 삼척 해변을 시작으로, 7시 45분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변에서 KBS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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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강릉 해맞이…인파 북적
    • 입력 2012-01-01 10:02: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은 2012년 새해 첫 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고 합니다. 강릉 경포 해변 중계차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기 기자, 아직까지는 많이 어두운 편인데 바닷가에 사람들이 좀 있나요? <리포트> 예, 해가 뜨려면 한 시간 반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정도로 아직은 많이 어둡습니다. 하지만 경포 해변은 매우 이른 새벽부터 임진년 흑룡의 기운을 받으려는 해맞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화려한 새해맞이 공연과 이벤트로 유명했던 경포 해변이지만,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분위기 대신 차분하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에 초점을 두겠다는 건데요. 해맞이 손님들은 해변 곳곳에 설치된 텐트와 난로 주위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해뜨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해안 다른 지역들도 경기 불황을 고려해 관광객 편의 위주의 내실있는 행사를 준비한 곳이 많습니다. 정동진과 동해 망상, 추암 해변도 규모는 작지만 알찬 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구제역 사태로 해맞이 인파가 크게 줄었던 1년 전과는 다르게, 올해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는 지난해보다 60% 정도 늘어난 8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2012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37분 삼척 해변을 시작으로, 7시 45분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변에서 KBS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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