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이란제재 대응위한 대책반 가동

지식경제부는 '2012년 미국 국방수권법' 발효에 따라 대이란 수출입과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는 대책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반은 앞으로 이 법의 시행이 미치는 영향을 석유와 비석유 양쪽 부문으로 나눠 분석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2012년 미국 국방수권법은 이란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외국 은행의 미국 내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2011년에 수출 57억 달러, 수입 106억 달러에 이르는 대이란 교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산업계 피해 최소화와 석유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