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교폭력과 전쟁…구속수사 확대

입력 2012.01.01 (11:10) 수정 2012.01.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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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학교 폭력 문제를 올해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파악하고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수사국은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수사과에 공문을 보내 지금까지 생활안전 관련 부서에서 담당하던 학교폭력 문제를 형사.수사과에서 맡아 어른의 강력범죄에 준하도록 강경 대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특히 상습적인 교내외 폭력에 대해 최대한 훈방 조치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구속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학교 폭력 우범지대인 학원가와 공원, 오락실 밀집지역 등에 만 2천 명 규모의 외근 형사를 순찰대로 투입하고 학교 측과 협조해 일진회 등 교내 불량서클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폭력 피해학생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신고센터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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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학교폭력과 전쟁…구속수사 확대
    • 입력 2012-01-01 11:10:28
    • 수정2012-01-01 16:06:06
    사회
경찰이 학교 폭력 문제를 올해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파악하고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수사국은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수사과에 공문을 보내 지금까지 생활안전 관련 부서에서 담당하던 학교폭력 문제를 형사.수사과에서 맡아 어른의 강력범죄에 준하도록 강경 대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특히 상습적인 교내외 폭력에 대해 최대한 훈방 조치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구속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학교 폭력 우범지대인 학원가와 공원, 오락실 밀집지역 등에 만 2천 명 규모의 외근 형사를 순찰대로 투입하고 학교 측과 협조해 일진회 등 교내 불량서클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폭력 피해학생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신고센터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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