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희망찬 새해 첫머립니다. 하지만 소외된 이웃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 고달픈 겨울을 나고 있는데요.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절실한 그 현장을 저희들이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 83살의 이점순 할머니는 6.25 때 남편을 잃고 60여년을 홀로 살아왔습니다.
몸 하나 누이기도 비좁은 방은 입에서 김이 나올 만큼 추운데 할머니의 난방수단은 낡은 전기담요 한 장 뿐입니다.
<녹취>민경욱:" 후 이렇게 입김이 다 나오는데....집에서 이렇게 옷을 많이 입고 계세요?"
<녹취> 할머니:"네, 많이 입죠. 살 때까지 살아야 되는데...하루라도 따뜻한데서 살다 가면 좋겠어..."
정부 지원금의 절반 이상을 약값으로 써야 하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할머니는 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운 듯 챙겨 둔 간식거리까지 건네줍니다.
<녹취>조수빈.민경욱:" 한 개만 주세요. 나눠먹을게요."
이점순 할머니 같은 기초수급 독거노인이 이곳 서울 용산구에만 7천 7백명에 이릅니다.
코끝이 다 얼어붙는 한겨울, 이들은 물질적 도움만큼이나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여느 교실풍경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어린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경제적 형편이나 가정불화로 부모의 양육을 받을 수 없는 처집니다.
<녹취>어린이:" 저는 아빠가 보고 싶어요 아빠가 어디 계시는데?(민경욱) 아빠요,지금 다른 나라에 계세요."
하지만 어린이들은 저마다 미래에 대한 작은 소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녹취>어린이:" 남자아이 장래희망은 동물 사육사에요. (어 왜 동물 사육사가 되고 싶어?) 남자아이 동물이 그냥 좋아요."
그만그만한 상처를 안고있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심어린 애정입니다.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사연을 안고 들어왔을 이 아이들.
하지만 이렇게 밝고 또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건 이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는 우리의 따뜻한 손길이 있어서일 겁니다.
희망찬 새해 첫머립니다. 하지만 소외된 이웃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 고달픈 겨울을 나고 있는데요.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절실한 그 현장을 저희들이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 83살의 이점순 할머니는 6.25 때 남편을 잃고 60여년을 홀로 살아왔습니다.
몸 하나 누이기도 비좁은 방은 입에서 김이 나올 만큼 추운데 할머니의 난방수단은 낡은 전기담요 한 장 뿐입니다.
<녹취>민경욱:" 후 이렇게 입김이 다 나오는데....집에서 이렇게 옷을 많이 입고 계세요?"
<녹취> 할머니:"네, 많이 입죠. 살 때까지 살아야 되는데...하루라도 따뜻한데서 살다 가면 좋겠어..."
정부 지원금의 절반 이상을 약값으로 써야 하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할머니는 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운 듯 챙겨 둔 간식거리까지 건네줍니다.
<녹취>조수빈.민경욱:" 한 개만 주세요. 나눠먹을게요."
이점순 할머니 같은 기초수급 독거노인이 이곳 서울 용산구에만 7천 7백명에 이릅니다.
코끝이 다 얼어붙는 한겨울, 이들은 물질적 도움만큼이나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여느 교실풍경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어린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경제적 형편이나 가정불화로 부모의 양육을 받을 수 없는 처집니다.
<녹취>어린이:" 저는 아빠가 보고 싶어요 아빠가 어디 계시는데?(민경욱) 아빠요,지금 다른 나라에 계세요."
하지만 어린이들은 저마다 미래에 대한 작은 소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녹취>어린이:" 남자아이 장래희망은 동물 사육사에요. (어 왜 동물 사육사가 되고 싶어?) 남자아이 동물이 그냥 좋아요."
그만그만한 상처를 안고있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심어린 애정입니다.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사연을 안고 들어왔을 이 아이들.
하지만 이렇게 밝고 또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건 이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는 우리의 따뜻한 손길이 있어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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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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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01 22:05:22
<앵커 멘트>
희망찬 새해 첫머립니다. 하지만 소외된 이웃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 고달픈 겨울을 나고 있는데요.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절실한 그 현장을 저희들이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 83살의 이점순 할머니는 6.25 때 남편을 잃고 60여년을 홀로 살아왔습니다.
몸 하나 누이기도 비좁은 방은 입에서 김이 나올 만큼 추운데 할머니의 난방수단은 낡은 전기담요 한 장 뿐입니다.
<녹취>민경욱:" 후 이렇게 입김이 다 나오는데....집에서 이렇게 옷을 많이 입고 계세요?"
<녹취> 할머니:"네, 많이 입죠. 살 때까지 살아야 되는데...하루라도 따뜻한데서 살다 가면 좋겠어..."
정부 지원금의 절반 이상을 약값으로 써야 하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할머니는 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운 듯 챙겨 둔 간식거리까지 건네줍니다.
<녹취>조수빈.민경욱:" 한 개만 주세요. 나눠먹을게요."
이점순 할머니 같은 기초수급 독거노인이 이곳 서울 용산구에만 7천 7백명에 이릅니다.
코끝이 다 얼어붙는 한겨울, 이들은 물질적 도움만큼이나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여느 교실풍경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 어린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경제적 형편이나 가정불화로 부모의 양육을 받을 수 없는 처집니다.
<녹취>어린이:" 저는 아빠가 보고 싶어요 아빠가 어디 계시는데?(민경욱) 아빠요,지금 다른 나라에 계세요."
하지만 어린이들은 저마다 미래에 대한 작은 소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녹취>어린이:" 남자아이 장래희망은 동물 사육사에요. (어 왜 동물 사육사가 되고 싶어?) 남자아이 동물이 그냥 좋아요."
그만그만한 상처를 안고있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심어린 애정입니다.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사연을 안고 들어왔을 이 아이들.
하지만 이렇게 밝고 또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건 이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는 우리의 따뜻한 손길이 있어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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