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대출’ 금리 급등…이자 부담은 역대 최대
입력 2012.01.02 (07:00)
수정 2012.0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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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이나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신용ㆍ소액대출 등 `서민대출'의 금리가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저소득층의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 비중은 역대 최대였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2010년 12월 7.1%에서 지난해 11월 8.27%로 1.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폭인 0.34%포인트의 세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대출액 500만 원 이하의 소액대출 금리도 2010년 말 6.65%에서 지난해 11월 7.18%로 0.5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까지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매달 100만 원을 번다면 그 가운데 2만 5천 원은 이자로 나간다는 뜻입니다.
매년 3분기까지 소득 대비 이자 비중은 2008년 1.8%, 2009년 2.0%, 2010년 2.1%였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들어 가계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 새희망홀씨대출 등 저 신용자 위주의 고금리 소액대출이 늘어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소득층의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 비중은 역대 최대였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2010년 12월 7.1%에서 지난해 11월 8.27%로 1.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폭인 0.34%포인트의 세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대출액 500만 원 이하의 소액대출 금리도 2010년 말 6.65%에서 지난해 11월 7.18%로 0.5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까지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매달 100만 원을 번다면 그 가운데 2만 5천 원은 이자로 나간다는 뜻입니다.
매년 3분기까지 소득 대비 이자 비중은 2008년 1.8%, 2009년 2.0%, 2010년 2.1%였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들어 가계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 새희망홀씨대출 등 저 신용자 위주의 고금리 소액대출이 늘어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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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대출’ 금리 급등…이자 부담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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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02 07:00:24
- 수정2012-01-02 09:28:09
저소득층이나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신용ㆍ소액대출 등 `서민대출'의 금리가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저소득층의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 비중은 역대 최대였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2010년 12월 7.1%에서 지난해 11월 8.27%로 1.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폭인 0.34%포인트의 세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대출액 500만 원 이하의 소액대출 금리도 2010년 말 6.65%에서 지난해 11월 7.18%로 0.5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까지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가구의 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매달 100만 원을 번다면 그 가운데 2만 5천 원은 이자로 나간다는 뜻입니다.
매년 3분기까지 소득 대비 이자 비중은 2008년 1.8%, 2009년 2.0%, 2010년 2.1%였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들어 가계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 새희망홀씨대출 등 저 신용자 위주의 고금리 소액대출이 늘어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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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필규 기자 mr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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