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솔섬’ 外

입력 2012.01.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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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설 '하얀 전쟁'의 작가 안정효가 낯선 형식의 판타지 풍자소설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르한 파묵의 장편소설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최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해 조그만 섬이 떠올라 제주도만큼 커지고 한국에서 독립합니다.

독재자는 떡값 2억 원을 받은 정치인에게 2억 원어치 떡을 먹이고 철새 정치인들은 실제 바다를 건너 날아다닙니다.

소설가 안정효가 10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비현실적인 설정에 정치 현실에 대한 풍자가 가득한 판타지 역사물입니다.

<인터뷰> 안정효('솔섬' 작가) : "이 소설을 쓰면서 나 자신을 좀 해방을 시키자, 그래서 완전히 해방된 상태에서 쓴 소설이 결국은 이 작품이 된 거죠"

'마우스랜드'

우리 정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또 하나의 우화.

매번 고양이를 지도자로 뽑은 생쥐들의 삶이 계속 피폐해지지만, 정작 변화를 외치는 생쥐는 매도됩니다.

50년 전 캐나다 정치인의 의회 연설을 그림책으로 엮었습니다.

'고요한 집'

이스탄불 근교의 소도시, 할머니의 집에서 세 남매가 보낸 일주일을 통해 터키 근현대사를 풀어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이 1983년 발표한 작품입니다.

'16인의 반란자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과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 봅니다.

금융위기와 같은 주제에 대한 통찰, 지식인의 사회 참여 등에 대한 치열하고 다양한 시선이 담겨있습니다.

'오릭맨스티'

평범한 남녀의 만남과 세속적 욕망, 그리고 예기치 않은 사고.

해외로 입양된 그 남녀의 아이가 다시 한국을 찾아 부모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더듬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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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1-02 07: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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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설 '하얀 전쟁'의 작가 안정효가 낯선 형식의 판타지 풍자소설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르한 파묵의 장편소설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최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해 조그만 섬이 떠올라 제주도만큼 커지고 한국에서 독립합니다. 독재자는 떡값 2억 원을 받은 정치인에게 2억 원어치 떡을 먹이고 철새 정치인들은 실제 바다를 건너 날아다닙니다. 소설가 안정효가 10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비현실적인 설정에 정치 현실에 대한 풍자가 가득한 판타지 역사물입니다. <인터뷰> 안정효('솔섬' 작가) : "이 소설을 쓰면서 나 자신을 좀 해방을 시키자, 그래서 완전히 해방된 상태에서 쓴 소설이 결국은 이 작품이 된 거죠" '마우스랜드' 우리 정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또 하나의 우화. 매번 고양이를 지도자로 뽑은 생쥐들의 삶이 계속 피폐해지지만, 정작 변화를 외치는 생쥐는 매도됩니다. 50년 전 캐나다 정치인의 의회 연설을 그림책으로 엮었습니다. '고요한 집' 이스탄불 근교의 소도시, 할머니의 집에서 세 남매가 보낸 일주일을 통해 터키 근현대사를 풀어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이 1983년 발표한 작품입니다. '16인의 반란자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과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 봅니다. 금융위기와 같은 주제에 대한 통찰, 지식인의 사회 참여 등에 대한 치열하고 다양한 시선이 담겨있습니다. '오릭맨스티' 평범한 남녀의 만남과 세속적 욕망, 그리고 예기치 않은 사고. 해외로 입양된 그 남녀의 아이가 다시 한국을 찾아 부모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더듬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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