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형 아파트 ‘나홀로 집값 상승’

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소형아파트는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가 오늘 내놓은 2011년 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 전체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가격은 2010년 말보다 1.0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용면적 60~85㎡의 중형 아파트는 0.4%,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는 1.47%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소형아파트도 0.01% 내렸지만 0.53% 내린 중형과 1.38% 내린 대형 아파트보다는 내림폭이 적었습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팀장은 전세난 회피 수요와 소형 아파트 공급부족, 1~2인 가구의 증가 등이 맞물려 소형 아파트 가격을 올려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