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장학금 2조 5천억…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입력 2012.01.02 (10:18) 수정 2012.01.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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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에 정부 예산 1조 7천 5백억 원과 대학 자체 예산 7천 5백억 원 등 모두 2조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장학금 예산을 정부안보다 2천 5백억 원 늘어난 1조 7천 5백억 원으로 하고, 학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4.9%에서 3.9%로 1%포인트 인하하는 내용의 장학제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 7분위 이하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국가장학금 예산이 1조 원으로 늘어 해당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율이 당초 22%에서 25%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학자금 대출에 정부 예산 8백23억 원을 지원해 일반학자금 대출과 취업 후 상환조건의 든든학자금 대출 금리를 4.9%에서 3.9%로 낮추고, 든든학자금 신청 자격을 학점 B제로 이상에서 C제로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반학자금 대출자가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할 경우 최대 2년까지 이자 상환을 유예하는 '특별상환 유예제도'도 올해부터 실시됩니다.

정부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학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과 인하, 교내 장학금 확충 등의 대책을 시행하는 대학에 늘어난 국가장학금 예산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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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장학금 2조 5천억…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 입력 2012-01-02 10:18:21
    • 수정2012-01-02 19:44:13
    사회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에 정부 예산 1조 7천 5백억 원과 대학 자체 예산 7천 5백억 원 등 모두 2조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장학금 예산을 정부안보다 2천 5백억 원 늘어난 1조 7천 5백억 원으로 하고, 학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4.9%에서 3.9%로 1%포인트 인하하는 내용의 장학제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 7분위 이하 대학생에게 지급되는 국가장학금 예산이 1조 원으로 늘어 해당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율이 당초 22%에서 25%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학자금 대출에 정부 예산 8백23억 원을 지원해 일반학자금 대출과 취업 후 상환조건의 든든학자금 대출 금리를 4.9%에서 3.9%로 낮추고, 든든학자금 신청 자격을 학점 B제로 이상에서 C제로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반학자금 대출자가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할 경우 최대 2년까지 이자 상환을 유예하는 '특별상환 유예제도'도 올해부터 실시됩니다. 정부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대학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과 인하, 교내 장학금 확충 등의 대책을 시행하는 대학에 늘어난 국가장학금 예산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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