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에 기회의 창 열어 놓아”

입력 2012.01.02 (10:33) 수정 2012.01.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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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강경기조에도 불구하고 남북 상생과 공영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어 놓을 것이라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 가장 긴요한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북한 핵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진행중인 핵 관련 활동을 중단하는대로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해 세계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면서 올해 경제분야 국정 목표를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물가를 반드시 3%대 초반에서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새 학기 시적 전에 학교 주변에 대학생용 임대 주택 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7만개 이상 만들고, 공공부문 신규 채용도 만 4천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졸 취업을 늘리기 위해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20%를 고교졸업자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문제와 친인척-측근 비리 등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 보며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올해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와 국회 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정부는 역사적 책임을 갖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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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1-02 10:33:55
    • 수정2012-01-02 11:04:4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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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강경기조에도 불구하고 남북 상생과 공영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어 놓을 것이라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 가장 긴요한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 북한 핵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진행중인 핵 관련 활동을 중단하는대로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해 세계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면서 올해 경제분야 국정 목표를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물가를 반드시 3%대 초반에서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새 학기 시적 전에 학교 주변에 대학생용 임대 주택 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7만개 이상 만들고, 공공부문 신규 채용도 만 4천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졸 취업을 늘리기 위해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20%를 고교졸업자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문제와 친인척-측근 비리 등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 보며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올해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와 국회 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정부는 역사적 책임을 갖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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