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美 하늘서 새떼 추락사

입력 2012.01.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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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에 이어 지난해 말에도 죽은 찌르레기 수십 마리가 미국 아칸소 주 하늘에서 떨어졌습니다.

미국 ABC방송 제휴사 KATV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31일 자정을 몇 시간 앞두고 아칸소 주의 비브 지역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주민들이 주택과 교회 주변 길가에 널려 있는 찌르레기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ABC방송은 그러나 이번에도 불꽃놀이가 찌르레기떼의 사망 원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주 당국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100마리에 가까운 찌르레기 사체 가운데 약 30마리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칸소주에서는 지난 2010년 말에도 새해를 30여 분 앞두고 찌르레기 수천 마리가 무더기로 숨졌으며, 생물학자들은 불꽃놀이 소음에 놀란 새들이 쇼크로 추락했거나 스트레스로 죽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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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째 美 하늘서 새떼 추락사
    • 입력 2012-01-02 11:43:27
    국제
지난 2010년에 이어 지난해 말에도 죽은 찌르레기 수십 마리가 미국 아칸소 주 하늘에서 떨어졌습니다. 미국 ABC방송 제휴사 KATV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31일 자정을 몇 시간 앞두고 아칸소 주의 비브 지역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주민들이 주택과 교회 주변 길가에 널려 있는 찌르레기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ABC방송은 그러나 이번에도 불꽃놀이가 찌르레기떼의 사망 원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주 당국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100마리에 가까운 찌르레기 사체 가운데 약 30마리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칸소주에서는 지난 2010년 말에도 새해를 30여 분 앞두고 찌르레기 수천 마리가 무더기로 숨졌으며, 생물학자들은 불꽃놀이 소음에 놀란 새들이 쇼크로 추락했거나 스트레스로 죽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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