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추가 쇄신 박차…야, 종합적 조세정책 마련

입력 2012.01.02 (13:00) 수정 2012.01.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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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전직 의원들에 대한 연금 포기를 논의하는 등, 추가 쇄신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부자증세'를 위한 종합적 조세정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기득권 내려놓기와 당 쇄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새해 첫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비대위 정책 개혁 분과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 전직 의원에 주어지는 연금혜택을 포기하고, 세비도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에 학교폭력 관련 전담 신고전화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사건과 관련해 비대위로부터 탈당을 권유받아온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오늘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제원 의원이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에 대한 사퇴를 거듭 요구하는 등, 이른바 '현정부 실세 용퇴' 발언을 둘러싸고 친이계와 일부 비대위원 간 내홍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31일 처리된 소득세법 개정안이 충분치 않다며, 1%에 해당하는 부자들이 5%의 세금을 더 내는 내용 등을 담은 종합적 조세정책을 마련해 개정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소득세 최고 세율 구간을 신설하는 법안 표결에 불참한 것은 부자 공주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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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추가 쇄신 박차…야, 종합적 조세정책 마련
    • 입력 2012-01-02 13:00:59
    • 수정2012-01-02 16:28:24
    뉴스 12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전직 의원들에 대한 연금 포기를 논의하는 등, 추가 쇄신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부자증세'를 위한 종합적 조세정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기득권 내려놓기와 당 쇄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새해 첫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비대위 정책 개혁 분과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 전직 의원에 주어지는 연금혜택을 포기하고, 세비도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에 학교폭력 관련 전담 신고전화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사건과 관련해 비대위로부터 탈당을 권유받아온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오늘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제원 의원이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에 대한 사퇴를 거듭 요구하는 등, 이른바 '현정부 실세 용퇴' 발언을 둘러싸고 친이계와 일부 비대위원 간 내홍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31일 처리된 소득세법 개정안이 충분치 않다며, 1%에 해당하는 부자들이 5%의 세금을 더 내는 내용 등을 담은 종합적 조세정책을 마련해 개정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소득세 최고 세율 구간을 신설하는 법안 표결에 불참한 것은 부자 공주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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