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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이파 재건 조직’ 두목 등 일당 적발
입력 2012.01.02 (13:01) 수정 2012.01.02 (17:0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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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70~80년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폭력조직 하면 '양은이파'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 들어 이 양은이파를 재건하려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성매매 영업을 하고 흉기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전형적인 '조폭' 행태 그대로였습니다.

검찰은 예전 범죄단체들의 재건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양은이파 재건조직의 두목 50살 김모 씨와 행동대원 31살 양모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을 따라다니면서 일부 범죄에 가담한 가수 박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양은이파'를 재건하기로 하고 40여 명 규모의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지난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 룸살롱 4곳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년 반 동안 이들이 거둬들인 불법 수익은 무려 331억 원 자신들이 고용한 영업사장과 공사업자들을 흉기로 협박해 뜯어낸 금품도 20억 원에 이릅니다.

사채 영업을 하며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할 경우엔 감금 협박을 통해 리조트나 양식장 사업권, 승용차 등을 빼앗았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아직 범죄는 드러나지않았지만 조직 재건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폭력배 40여 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두목 김 씨가 지난 2004년 교도소 수감생활 당시 작성했던 자서전 초안에서, 지난 1989년에 있었던 서울 독산동 살인미수사건의 배후가 조양은 씨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감중이던 조양은 씨가 조직을 배신한 박모 씨를 살해하라고 자신에게 지시했고, 이에 따라 박 씨를 흉기로 찔렀다는 주장입니다.

김 씨는 당시 살인미수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에서 조양은 씨의 개입을 부인해 조 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 ‘양은이파 재건 조직’ 두목 등 일당 적발
    • 입력 2012-01-02 13:01:07
    • 수정2012-01-02 17:02:42
    뉴스 12
<앵커 멘트>

1970~80년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폭력조직 하면 '양은이파'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 들어 이 양은이파를 재건하려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성매매 영업을 하고 흉기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전형적인 '조폭' 행태 그대로였습니다.

검찰은 예전 범죄단체들의 재건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양은이파 재건조직의 두목 50살 김모 씨와 행동대원 31살 양모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을 따라다니면서 일부 범죄에 가담한 가수 박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양은이파'를 재건하기로 하고 40여 명 규모의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지난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 룸살롱 4곳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년 반 동안 이들이 거둬들인 불법 수익은 무려 331억 원 자신들이 고용한 영업사장과 공사업자들을 흉기로 협박해 뜯어낸 금품도 20억 원에 이릅니다.

사채 영업을 하며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할 경우엔 감금 협박을 통해 리조트나 양식장 사업권, 승용차 등을 빼앗았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아직 범죄는 드러나지않았지만 조직 재건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폭력배 40여 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두목 김 씨가 지난 2004년 교도소 수감생활 당시 작성했던 자서전 초안에서, 지난 1989년에 있었던 서울 독산동 살인미수사건의 배후가 조양은 씨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감중이던 조양은 씨가 조직을 배신한 박모 씨를 살해하라고 자신에게 지시했고, 이에 따라 박 씨를 흉기로 찔렀다는 주장입니다.

김 씨는 당시 살인미수 혐의로 15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에서 조양은 씨의 개입을 부인해 조 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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