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38%, 뇌졸중 증상 잘 몰라”

입력 2012.01.02 (16:02) 수정 2012.01.02 (1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은 뇌졸중 증상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연구진이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마비와 언어장애, 의식 저하와 현기증 같은 여러 가지 뇌졸중 증상 가운데 단 하나도 알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38%에 달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56%는 고혈압과 과음, 흡연과 고지혈증 등이 뇌졸중 위험 요인이라는 것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성 뇌졸중의 표준 치료법인 혈전용해제에 대해서는 31%만이 알고 있었으며, 발병 직후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가겠다는 응답도 33%에 그쳤습니다.



단일질환으로는 국내 사망률 1위인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며, 이는 혈관이 막혔을 때 뇌세포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3시간이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인 38%, 뇌졸중 증상 잘 몰라”
    • 입력 2012-01-02 16:02:17
    • 수정2012-01-02 19:25:25
    건강·생활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은 뇌졸중 증상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연구진이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마비와 언어장애, 의식 저하와 현기증 같은 여러 가지 뇌졸중 증상 가운데 단 하나도 알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38%에 달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56%는 고혈압과 과음, 흡연과 고지혈증 등이 뇌졸중 위험 요인이라는 것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성 뇌졸중의 표준 치료법인 혈전용해제에 대해서는 31%만이 알고 있었으며, 발병 직후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가겠다는 응답도 33%에 그쳤습니다.

단일질환으로는 국내 사망률 1위인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며, 이는 혈관이 막혔을 때 뇌세포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3시간이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