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에 기회의 창 열어 놓을 것”

입력 2012.01.02 (19:19) 수정 2012.01.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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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대남 강경기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물가를 잡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대남 강경기조에도 불구하고 남북 상생과 공영을 위해 기회의 창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로 나온다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북한 핵 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6자회담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제분야 국정 목표를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물가를 반드시 3%대 초반에서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학생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새 학기 시작 전에 대학생용 임대주택 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0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7만 개 이상 만들고, 고졸자를 비롯해 공공부문 신규 채용도 만 4천 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올해부터 당장 공공기관 신규채용 20%를 고교졸업자로 뽑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문제와 친인척-측근 비리 등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 보며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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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북한에 기회의 창 열어 놓을 것”
    • 입력 2012-01-02 19:19:56
    • 수정2012-01-02 19: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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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대남 강경기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물가를 잡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대남 강경기조에도 불구하고 남북 상생과 공영을 위해 기회의 창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로 나온다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북한 핵 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6자회담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제분야 국정 목표를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물가를 반드시 3%대 초반에서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학생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새 학기 시작 전에 대학생용 임대주택 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0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7만 개 이상 만들고, 고졸자를 비롯해 공공부문 신규 채용도 만 4천 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올해부터 당장 공공기관 신규채용 20%를 고교졸업자로 뽑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문제와 친인척-측근 비리 등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 보며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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