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원 사퇴 ‘내홍 격화’…최구식 탈당

입력 2012.01.02 (19:19) 수정 2012.01.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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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이 일부 비상대책위원에 대해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구식 의원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을 탈당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이계 장제원 의원은 김종인·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당 쇄신을 이끌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각각 비리 전과와 천안함 폭침 부정 발언을 문제삼았습니다.

장 의원은 이들이 사퇴를 거부할 경우 또 다른 비대위원 2명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로 폭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당내 이해관계에 얽혀 비대위를 상대로 싸우려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은 그러나 이달 말까지 비대위 출범 취지에 합당한 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만둘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비대위는 오는 9일 비대위원과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적 쇄신 등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대위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은 최구식 의원은 오늘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최구식 의원은 자신은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없지만,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무겁고 느끼고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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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비대위원 사퇴 ‘내홍 격화’…최구식 탈당
    • 입력 2012-01-02 19:19:57
    • 수정2012-01-02 19: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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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이 일부 비상대책위원에 대해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구식 의원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자신의 비서가 연루된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을 탈당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이계 장제원 의원은 김종인·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당 쇄신을 이끌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각각 비리 전과와 천안함 폭침 부정 발언을 문제삼았습니다. 장 의원은 이들이 사퇴를 거부할 경우 또 다른 비대위원 2명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로 폭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당내 이해관계에 얽혀 비대위를 상대로 싸우려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은 그러나 이달 말까지 비대위 출범 취지에 합당한 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만둘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비대위는 오는 9일 비대위원과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적 쇄신 등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대위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은 최구식 의원은 오늘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최구식 의원은 자신은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과 관련이 없지만,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무겁고 느끼고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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