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디도스 공격 수사 ‘윗선 규명’ 난항

입력 2012.01.04 (06:07) 수정 2012.0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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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른바 공격의 배후를 규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와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 등 구속된 피의자들을 잇따라 불러 이른바 윗선이 있는지를 캐묻고 있지만, 배후의 존재를 확인할 진술이나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비서 출신들이 대거 사건에 연루된 최구식 의원에 대해서도 사건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의원의 계좌와 이메일, 통화 내역 등을 모두 추적했지만 사건의 개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물증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청와대 인사가 디도스 공격에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통화 내역과 위치 추적 결과 현재까지 연관성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오늘 공격 실행에 가담한 IT 업체 임원 차모 씨를 추가로 재판에 넘기는 한편, 조만간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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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디도스 공격 수사 ‘윗선 규명’ 난항
    • 입력 2012-01-04 06:07:10
    • 수정2012-01-04 17:03:01
    사회
10.26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른바 공격의 배후를 규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와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 등 구속된 피의자들을 잇따라 불러 이른바 윗선이 있는지를 캐묻고 있지만, 배후의 존재를 확인할 진술이나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비서 출신들이 대거 사건에 연루된 최구식 의원에 대해서도 사건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의원의 계좌와 이메일, 통화 내역 등을 모두 추적했지만 사건의 개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물증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청와대 인사가 디도스 공격에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통화 내역과 위치 추적 결과 현재까지 연관성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오늘 공격 실행에 가담한 IT 업체 임원 차모 씨를 추가로 재판에 넘기는 한편, 조만간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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