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헝가리 새 헌법 반대 시위 外

입력 2012.01.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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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10만 명의 시민들이 한밤중 거리로 나섰습니다.

민주주의가 수십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반발중인데요,

기념 행사가 열리는 국립오페라극장 부근에선, 경찰들을 사이에 두고, 좌파와 우파간 난상토론도 벌어졌습니다.

새해 발효된 헝가리 정부의 새 헌법 개정안, '기본법' 때문인데요,

정부가 언론은 물론 경제와 종교 등 모든 부문에서 통제권을 강화한 새 헌법에, 헝가리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새 중앙은행법 통과

헝가리 의회는 그동안 IMF와 유럽연합이 반대해왔던, 중앙은행법 개정안마저 지난 달 30일 통과시켰는데,

당장 헝가리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금융지원에선 한 발 더 멀어진 분위깁니다.

영국, 폭풍에 최소 한 명 사망

도로를 가로막으며 쓰러진 굵은 나무줄기가, 버스까지 그대로 덮쳤습니다.

시속 160킬로미터의 강풍과 폭우에 도로 곳곳, 푹풍에 뒤집히고 부딪힌 차량들로 가득한데요,

돌다리까지 무너져내릴 정도라 대부분의 다리는 폐쇄됐습니다.

영국을 덮친 폭풍에, 특히 스코틀랜드 중부가 큰 피해를 입었고 운전자 한 명이 숨졌는데 당분간 영국 전역이 폭풍권역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미국 빙판 고속도로 위 다중 추돌 속출

차량들이 줄줄이, 연달아 들이받힌 채 멈춰섰습니다.

말 그대로 찌끄러지고 뭉개진 차량들 적지 않은데요,

텍사스주를 비롯해, 오하이오주에선 22중 추돌사고가, 켄터키주에선 최소 40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모두, 추운 날씨에 고속도로가 살짝 언 탓이라는데, 최소 9명이 다쳤다고 하네요.

눈 온 뒤 이런 추운 날씨엔 더 조심해야겠죠?!

세네갈 유명 가수 대선 출마 선언

세네갈 출신의 세계적인 인기 가수, 유쑨두인데요,

50대 초반의 그가, 자신 소유의 방송을 통해, 다음 달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예정됐던 콘서트도 취소하기로 했다는데, 3선을 노리는 현 대통령에 맞선 경쟁자는, 스무 명이 넘는다는군요,

뉴욕 '인종 범죄' 추정 화염병 공격

한 남성이, 대문 밖에서 집 안을 향해 무언가를 집어던지는데요, 화염병입니다.

새해 첫 날 밤 8시부터 두시간만에 뉴욕 퀸즈의 한 이슬람 센터와 소수민족의 가정집 2곳, 식료품점 등에 잇따라 화염병이 투척됐는데요,

한 가정집은 더 이상 살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그을렸습니다.

수법으로 볼때 소수민족을 증오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0년 전 인종 살해 용의자에 '유죄'

영국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살해 사건에 대해 19년 만에 유죄가 선고됐는데요,

버스 정류장에서 흑인 청년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의 이 백인 남성 2명이,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 논란이 일었다죠,

영국 정부는 위원회를 구성해 4년간 사건과 수사 과정을 전면 재조사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족관

화려한 관상용 수족관 하나 들여놓으려면 집은 얼마나 커야 하나, 혹시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돌과, 수초, 물고기로 가득한 이 유리 수족관이면 걱정 없습니다.

가로, 세로가 채 3센티미터가 안 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족관 인데요,

물은 2숟가락이면 충분하고,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라는데, 그래도 있을 껀 다 있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책을 만들어 기네스북에 오른, 이 러시아인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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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지구촌] 헝가리 새 헌법 반대 시위 外
    • 입력 2012-01-04 08: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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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 10만 명의 시민들이 한밤중 거리로 나섰습니다. 민주주의가 수십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반발중인데요, 기념 행사가 열리는 국립오페라극장 부근에선, 경찰들을 사이에 두고, 좌파와 우파간 난상토론도 벌어졌습니다. 새해 발효된 헝가리 정부의 새 헌법 개정안, '기본법' 때문인데요, 정부가 언론은 물론 경제와 종교 등 모든 부문에서 통제권을 강화한 새 헌법에, 헝가리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새 중앙은행법 통과 헝가리 의회는 그동안 IMF와 유럽연합이 반대해왔던, 중앙은행법 개정안마저 지난 달 30일 통과시켰는데, 당장 헝가리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금융지원에선 한 발 더 멀어진 분위깁니다. 영국, 폭풍에 최소 한 명 사망 도로를 가로막으며 쓰러진 굵은 나무줄기가, 버스까지 그대로 덮쳤습니다. 시속 160킬로미터의 강풍과 폭우에 도로 곳곳, 푹풍에 뒤집히고 부딪힌 차량들로 가득한데요, 돌다리까지 무너져내릴 정도라 대부분의 다리는 폐쇄됐습니다. 영국을 덮친 폭풍에, 특히 스코틀랜드 중부가 큰 피해를 입었고 운전자 한 명이 숨졌는데 당분간 영국 전역이 폭풍권역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미국 빙판 고속도로 위 다중 추돌 속출 차량들이 줄줄이, 연달아 들이받힌 채 멈춰섰습니다. 말 그대로 찌끄러지고 뭉개진 차량들 적지 않은데요, 텍사스주를 비롯해, 오하이오주에선 22중 추돌사고가, 켄터키주에선 최소 40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모두, 추운 날씨에 고속도로가 살짝 언 탓이라는데, 최소 9명이 다쳤다고 하네요. 눈 온 뒤 이런 추운 날씨엔 더 조심해야겠죠?! 세네갈 유명 가수 대선 출마 선언 세네갈 출신의 세계적인 인기 가수, 유쑨두인데요, 50대 초반의 그가, 자신 소유의 방송을 통해, 다음 달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예정됐던 콘서트도 취소하기로 했다는데, 3선을 노리는 현 대통령에 맞선 경쟁자는, 스무 명이 넘는다는군요, 뉴욕 '인종 범죄' 추정 화염병 공격 한 남성이, 대문 밖에서 집 안을 향해 무언가를 집어던지는데요, 화염병입니다. 새해 첫 날 밤 8시부터 두시간만에 뉴욕 퀸즈의 한 이슬람 센터와 소수민족의 가정집 2곳, 식료품점 등에 잇따라 화염병이 투척됐는데요, 한 가정집은 더 이상 살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그을렸습니다. 수법으로 볼때 소수민족을 증오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0년 전 인종 살해 용의자에 '유죄' 영국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살해 사건에 대해 19년 만에 유죄가 선고됐는데요, 버스 정류장에서 흑인 청년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의 이 백인 남성 2명이,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 논란이 일었다죠, 영국 정부는 위원회를 구성해 4년간 사건과 수사 과정을 전면 재조사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족관 화려한 관상용 수족관 하나 들여놓으려면 집은 얼마나 커야 하나, 혹시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 돌과, 수초, 물고기로 가득한 이 유리 수족관이면 걱정 없습니다. 가로, 세로가 채 3센티미터가 안 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족관 인데요, 물은 2숟가락이면 충분하고,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라는데, 그래도 있을 껀 다 있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책을 만들어 기네스북에 오른, 이 러시아인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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