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느낌 살린 전자책 개발

입력 2012.01.04 (08:06) 수정 2012.0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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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 등으로 볼 수 있는 '전자 책'이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종이 책' 느낌이 나지 않아 어색했던 경험 있을 텐데요,

책장도 자유롭게 넘기고, 원하는 페이지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전자 책'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은 기본.

한 번에 여러 장을 넘길 수도 있고, 읽던 곳으로 쉽게 되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

테블릿 PC를 통해 전자책을 읽고 있지만, 종이로 된 책을 읽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카이스트 IT 융합연구소가 개발한 '스마트 이북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터치 스크린 방식은, 터치 영역 안에서만 동작을 인식할 수 있었지만, 이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단말기의 가장자리인 '베젤' 영역에서부터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각종 편의 기능도 추가돼 원하는 페이지 숫자를 쓰면 곧바로 이동하고, 터치하는 손가락 숫자에 따라 넘겨지는 장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전자책에 대한 이질감을 크게 없앤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호원(교수/카이스트) : "종이책을 볼 때 하던 행위들을 전자책에서 최대한 동일하게 하는 것을 위해서 계속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대해 11개의 국내 특허를 낸 데 이어, 메모 기능을 추가해 연내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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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책 느낌 살린 전자책 개발
    • 입력 2012-01-04 08:06:50
    • 수정2012-01-04 1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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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 등으로 볼 수 있는 '전자 책'이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종이 책' 느낌이 나지 않아 어색했던 경험 있을 텐데요, 책장도 자유롭게 넘기고, 원하는 페이지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전자 책'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은 기본. 한 번에 여러 장을 넘길 수도 있고, 읽던 곳으로 쉽게 되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 테블릿 PC를 통해 전자책을 읽고 있지만, 종이로 된 책을 읽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카이스트 IT 융합연구소가 개발한 '스마트 이북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터치 스크린 방식은, 터치 영역 안에서만 동작을 인식할 수 있었지만, 이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단말기의 가장자리인 '베젤' 영역에서부터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각종 편의 기능도 추가돼 원하는 페이지 숫자를 쓰면 곧바로 이동하고, 터치하는 손가락 숫자에 따라 넘겨지는 장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전자책에 대한 이질감을 크게 없앤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호원(교수/카이스트) : "종이책을 볼 때 하던 행위들을 전자책에서 최대한 동일하게 하는 것을 위해서 계속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대해 11개의 국내 특허를 낸 데 이어, 메모 기능을 추가해 연내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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