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서비스업 지배력 강화…中企 성장 저해”
입력 2012.01.04 (09:08)
수정 2012.01.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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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서비스 계열사들이 내부거래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중소서비스 업체의 성장을 저해하고, 고용창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대기업 집단의 서비스업 진출 동향'에 따르면 국내 20대 대기업 집단의 서비스 계열사 376곳의 2010년 매출액은 342조 653억 원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총 생산의 55.6%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집단 서비스 계열사들의 빠른 성장과 높은 수익률은 대부분 내부거래에 의한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80%에 이르며 삼성SDS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63%, SK C&C의 2010년 내부거래 비율 역시 63%를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시스템통합, 물류, 광고·홍보, 소모성 자재구매 대행업 등에서 대기업 집단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대기업 집단의 서비스업 진출 동향'에 따르면 국내 20대 대기업 집단의 서비스 계열사 376곳의 2010년 매출액은 342조 653억 원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총 생산의 55.6%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집단 서비스 계열사들의 빠른 성장과 높은 수익률은 대부분 내부거래에 의한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80%에 이르며 삼성SDS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63%, SK C&C의 2010년 내부거래 비율 역시 63%를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시스템통합, 물류, 광고·홍보, 소모성 자재구매 대행업 등에서 대기업 집단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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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서비스업 지배력 강화…中企 성장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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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04 09:08:13
- 수정2012-01-04 16:32:37
국내 대기업의 서비스 계열사들이 내부거래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중소서비스 업체의 성장을 저해하고, 고용창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대기업 집단의 서비스업 진출 동향'에 따르면 국내 20대 대기업 집단의 서비스 계열사 376곳의 2010년 매출액은 342조 653억 원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총 생산의 55.6%를 기록했습니다.
대기업집단 서비스 계열사들의 빠른 성장과 높은 수익률은 대부분 내부거래에 의한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80%에 이르며 삼성SDS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63%, SK C&C의 2010년 내부거래 비율 역시 63%를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시스템통합, 물류, 광고·홍보, 소모성 자재구매 대행업 등에서 대기업 집단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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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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