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배드민턴, 이용대 혼복·남복 16강

입력 2012.01.04 (10:16) 수정 2012.01.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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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2012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에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모두 16강에 올랐다.



이용대는 4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32강에서 하정은(대교눈높이)과 호흡을 맞춰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를 2-0(22-20, 24-22)으로 물리쳤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2위인 이용대-하정은 조는 예선을 뚫고 올라온 유연성-장예나 조를 맞아 두 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시소게임을 한 이용대-하정은 조는 17-14까지 앞서 가다가 20-20 듀스를 허용했지만 내리 2점을 얻어 이겼다.



이용대-하정은 조는 2세트에서 6-10까지 밀리다가 뒷심을 발휘해 15-15 동점을 만든 뒤 세 차례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용대는 "첫 경기부터 대표팀 동료를 만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다음 경기부터 집중력을 더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혼합복식 32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장난-자오윈레이(중국) 조가 세계랭킹 16위인 크리스 애드콕(잉글랜드)-이모겐 밴키어(스코틀랜드) 조에 0-2(19-21, 16-21)로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유력한 우승후보가 일찌감치 떨어져 이용대-하정은 조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이용대는 정재성과 함께 나선 남자복식 32강전에서도 인도의 루페쉬 쿠마르-사나베 토마스(세계랭킹 25위) 조를 경기시작 27분 만에 2-0(21-14, 21-14)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32강에 함께 나선 세계랭킹 4위의 유연성-고성현(김천시청) 조 역시 류샤오룽-추쯔한(중국) 조에 2-1(14-21, 21-9, 21-15)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여자복식의 하정은-김민정(전북은행) 조는 32강에서 타이완의 셴페이천-왕페이룽 조를 2-0(21-7 21-15)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배연주(KGC인삼공사·세계랭킹 12위)는 여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2위인 왕신(중국)을 상대로 2-1(10-21, 21-18, 21-14)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성지현(한국체대·세계랭킹 7위)은 타이쯔잉(타이완·세계랭킹 16위)에게 0-2(19-21, 19-21)로 패해 탈락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이현일은 웡윙키(타이완)를 2-0(21-14, 21-9)으로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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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배드민턴, 이용대 혼복·남복 16강
    • 입력 2012-01-04 10:16:59
    • 수정2012-01-05 07:10:16
    연합뉴스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2012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에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모두 16강에 올랐다.

이용대는 4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32강에서 하정은(대교눈높이)과 호흡을 맞춰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를 2-0(22-20, 24-22)으로 물리쳤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2위인 이용대-하정은 조는 예선을 뚫고 올라온 유연성-장예나 조를 맞아 두 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시소게임을 한 이용대-하정은 조는 17-14까지 앞서 가다가 20-20 듀스를 허용했지만 내리 2점을 얻어 이겼다.

이용대-하정은 조는 2세트에서 6-10까지 밀리다가 뒷심을 발휘해 15-15 동점을 만든 뒤 세 차례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용대는 "첫 경기부터 대표팀 동료를 만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다음 경기부터 집중력을 더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혼합복식 32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장난-자오윈레이(중국) 조가 세계랭킹 16위인 크리스 애드콕(잉글랜드)-이모겐 밴키어(스코틀랜드) 조에 0-2(19-21, 16-21)로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유력한 우승후보가 일찌감치 떨어져 이용대-하정은 조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이용대는 정재성과 함께 나선 남자복식 32강전에서도 인도의 루페쉬 쿠마르-사나베 토마스(세계랭킹 25위) 조를 경기시작 27분 만에 2-0(21-14, 21-14)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 32강에 함께 나선 세계랭킹 4위의 유연성-고성현(김천시청) 조 역시 류샤오룽-추쯔한(중국) 조에 2-1(14-21, 21-9, 21-15)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여자복식의 하정은-김민정(전북은행) 조는 32강에서 타이완의 셴페이천-왕페이룽 조를 2-0(21-7 21-15)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배연주(KGC인삼공사·세계랭킹 12위)는 여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2위인 왕신(중국)을 상대로 2-1(10-21, 21-18, 21-14)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성지현(한국체대·세계랭킹 7위)은 타이쯔잉(타이완·세계랭킹 16위)에게 0-2(19-21, 19-21)로 패해 탈락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이현일은 웡윙키(타이완)를 2-0(21-14, 21-9)으로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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