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길에 종합안내판·화살표 표지판 설치 완료

서울시는 북한산과 인왕산, 남산, 낙산을 잇는 서울 성곽길 21km 구간에 종합안내판과 화살표 등을 설치해 '서울성곽길 안내체계 정비'를 마쳤습니다.

우선 걸어서 이동하는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청역과 서울역 등 9개 지하철역과 성곽길 입구 등에 각종 안내판을 설치해 종합적인 탐방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종합안내판에는 성곽길에 대한 유래와 윤곽지도 등이 실려 있으며, 구역 안내판에는 자세한 설명과 주요 진출입 지점 등이 실려 있습니다.

특히 서울 성곽길 전체 21㎞ 구간에 둥근 화살표 표지판과 이정표형 방향표지판을 100m당 1개씩 설치해 구체적인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아울러 성곽길 미관을 해쳤던 콘크리트 계단과 녹슬고 위험했던 철제계단 5개를 걷어내고 친환경적인 목재계단 8개소를 설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바위 등이 많아 걷기 불편했던 등산로엔 17m의 목재데크와 안전로프 등이 설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