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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불운의 6연패’ 4강 경쟁 초조
입력 2012.01.04 (11:23)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최근 6연패 늪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신세계는 새해 첫 경기로 열린 2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9-88로 크게 졌다. 지난달 11일 청주 국민은행을 73-63으로 물리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신세계는 4위 국민은행과의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아직 17경기가 남아 3경기 차가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빨리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면 2.5경기 차로 줄어든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될지도 모른다.



최근 6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지난달 16일 우리은행에 66-69로 덜미를 잡혔고, 19일 KDB생명을 상대로도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64-69로 분패했다.



이후 20승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안산 신한은행과 연달아 두 차례 맞붙는 등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신세계는 김정은이 평균 19.2점으로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허윤자가 리바운드 9.1개로 2위, 김지윤은 어시스트 2위(6.5개)를 기록하는 등 개인 기록 면에서는 다른 팀에 뒤질 것이 없다.



그러나 최하위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흐름이 꼬이기 시작해 어느덧 연패 수가 6까지 늘었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다만 몇 경기를 접전 끝에 패하다 보니 팀 분위기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정 감독은 "김정은의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는데 운동량을 좀 늘리면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주 SBS ESPN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연패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밖에서 보기엔 팀 분위기를 바꾸면서 연패를 한 번 끊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연패에 빠진 팀으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 위원은 "2일 KDB생명에 워낙 무기력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얼마나 분위기를 잘 추슬러 다음 경기를 대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6일 우리은행과 만나고 8일에는 4강 경쟁을 벌이는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이 이어진다"며 "두 경기를 다 잡아 다시 4강 경쟁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신세계 ‘불운의 6연패’ 4강 경쟁 초조
    • 입력 2012-01-04 11:23:24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최근 6연패 늪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신세계는 새해 첫 경기로 열린 2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9-88로 크게 졌다. 지난달 11일 청주 국민은행을 73-63으로 물리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신세계는 4위 국민은행과의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아직 17경기가 남아 3경기 차가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빨리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면 2.5경기 차로 줄어든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될지도 모른다.



최근 6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지난달 16일 우리은행에 66-69로 덜미를 잡혔고, 19일 KDB생명을 상대로도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64-69로 분패했다.



이후 20승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안산 신한은행과 연달아 두 차례 맞붙는 등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신세계는 김정은이 평균 19.2점으로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허윤자가 리바운드 9.1개로 2위, 김지윤은 어시스트 2위(6.5개)를 기록하는 등 개인 기록 면에서는 다른 팀에 뒤질 것이 없다.



그러나 최하위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흐름이 꼬이기 시작해 어느덧 연패 수가 6까지 늘었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다만 몇 경기를 접전 끝에 패하다 보니 팀 분위기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정 감독은 "김정은의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는데 운동량을 좀 늘리면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주 SBS ESPN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연패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밖에서 보기엔 팀 분위기를 바꾸면서 연패를 한 번 끊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연패에 빠진 팀으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 위원은 "2일 KDB생명에 워낙 무기력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얼마나 분위기를 잘 추슬러 다음 경기를 대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6일 우리은행과 만나고 8일에는 4강 경쟁을 벌이는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이 이어진다"며 "두 경기를 다 잡아 다시 4강 경쟁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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