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축구 동계 훈련지로 인기

입력 2012.01.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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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함안지역이 축구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함안군은 새해 들어 가야읍 함안스포츠타운을 비롯해 함안중학교, 아라초등학교 등지에서 11개 팀 380여명의 축구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축구단 경남FC와 경기도의 오산대ㆍ한신대ㆍ고양고등학교 축구선수단이 가야읍 여항산 온천 등지에 숙소를 잡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 2월말까지 서울 오주중, 대전 한밭중, 충주 교현중 등 전국 각지의 초ㆍ중ㆍ고ㆍ대학ㆍ실업팀 16개가 함안에서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다.



모두 28개팀 900여명의 선수단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셈이다.



이 같은 선수단 규모는 지난해 26개팀 726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함안군은 이달 말까지 동계훈련 유치활동을 계속 할 계획이어서 선수단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지역이 이처럼 축구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것은 축구 기반시설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함안군은 풀이했다.



함안에는 천연잔디구장인 함안공설운동장, 3면의 잔디구장이 있는 함안스포츠타운, 정규축구장 못지않은 중ㆍ고교 축구장 등 9곳의 축구장이 있다.



25m 6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등 축구훈련에 필요한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함안군은 전담팀을 두고 열흘 이상 체류하는 팀에게 체재비 100만원 지원, 동계훈련시설 사용료 면제, 군청 버스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의 한 관계자는 "뛰어난 시설과 편리한 교통,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어우러져 해마다 함안을 찾는 동계훈련팀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동계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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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함안, 축구 동계 훈련지로 인기
    • 입력 2012-01-04 12:39:49
    연합뉴스
 경남 함안지역이 축구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함안군은 새해 들어 가야읍 함안스포츠타운을 비롯해 함안중학교, 아라초등학교 등지에서 11개 팀 380여명의 축구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축구단 경남FC와 경기도의 오산대ㆍ한신대ㆍ고양고등학교 축구선수단이 가야읍 여항산 온천 등지에 숙소를 잡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 2월말까지 서울 오주중, 대전 한밭중, 충주 교현중 등 전국 각지의 초ㆍ중ㆍ고ㆍ대학ㆍ실업팀 16개가 함안에서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다.

모두 28개팀 900여명의 선수단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셈이다.

이 같은 선수단 규모는 지난해 26개팀 726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함안군은 이달 말까지 동계훈련 유치활동을 계속 할 계획이어서 선수단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지역이 이처럼 축구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것은 축구 기반시설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함안군은 풀이했다.

함안에는 천연잔디구장인 함안공설운동장, 3면의 잔디구장이 있는 함안스포츠타운, 정규축구장 못지않은 중ㆍ고교 축구장 등 9곳의 축구장이 있다.

25m 6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등 축구훈련에 필요한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함안군은 전담팀을 두고 열흘 이상 체류하는 팀에게 체재비 100만원 지원, 동계훈련시설 사용료 면제, 군청 버스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의 한 관계자는 "뛰어난 시설과 편리한 교통,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어우러져 해마다 함안을 찾는 동계훈련팀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동계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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