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충성맹세’ 군중대회·김정은 시찰 영화 방영

입력 2012.01.04 (13:09) 수정 2012.01.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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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은 시대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충성을 맹세하는 군중대회가 잇따라 열렸고 김정은의 탱크부대 시찰 기록 영화를 발 빠르게 제작해 방영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어제 신년공동사설 관철 등을 위한 군중대회가 열렸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군중대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잇고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기 위해 열렸으며, 10만 여명이 참석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최영림 내각총리와 김기남·최태복·최룡해·당비서 등이 군중대회 주석단에 등장했습니다.

그제 함경남도 지역에서 첫 군중대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함경남도 지역이 북한에서 경제적 성과로 모범을 보인 곳인 만큼, 이 지역의 정신을 알리는 차원에서 북한 매체에 처음 보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부위원장은 근로자들에게 친필 서명을 보냈습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의 서명이 아버지의 필적과 비슷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도적으로 아버지의 필체를 연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김 부위원장이 지난 1일 첫 현지시찰에 나섰던 제105탱크부대 방문을 기록 영화로 만들어 어제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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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충성맹세’ 군중대회·김정은 시찰 영화 방영
    • 입력 2012-01-04 13:09:44
    • 수정2012-01-04 1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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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은 시대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충성을 맹세하는 군중대회가 잇따라 열렸고 김정은의 탱크부대 시찰 기록 영화를 발 빠르게 제작해 방영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어제 신년공동사설 관철 등을 위한 군중대회가 열렸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군중대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잇고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기 위해 열렸으며, 10만 여명이 참석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최영림 내각총리와 김기남·최태복·최룡해·당비서 등이 군중대회 주석단에 등장했습니다. 그제 함경남도 지역에서 첫 군중대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함경남도 지역이 북한에서 경제적 성과로 모범을 보인 곳인 만큼, 이 지역의 정신을 알리는 차원에서 북한 매체에 처음 보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부위원장은 근로자들에게 친필 서명을 보냈습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의 서명이 아버지의 필적과 비슷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의도적으로 아버지의 필체를 연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김 부위원장이 지난 1일 첫 현지시찰에 나섰던 제105탱크부대 방문을 기록 영화로 만들어 어제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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