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현대기아차 근로 관행 개선안 승인

입력 2012.01.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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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연장 근로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자 1,400여 명을 신규채용하고 3,500여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기아차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수정안을 제출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선안을 보면 개인별 연장근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휴일 특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공장 간 물량이동이나 전환 배치 등을 통해 불합리한 근로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말 일부 공장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 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추가 시설투자와 별도 인력 추가 채용, 인력 전환배치 등의 조치도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지난달 15일 현대기아차가 제출한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안에 대해 미흡하다며 한 차례 보완을 요구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근로관행개선안은 모두 고용부의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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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현대기아차 근로 관행 개선안 승인
    • 입력 2012-01-04 15:29:09
    사회
현대·기아자동차가 연장 근로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자 1,400여 명을 신규채용하고 3,500여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기아차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수정안을 제출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선안을 보면 개인별 연장근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휴일 특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공장 간 물량이동이나 전환 배치 등을 통해 불합리한 근로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말 일부 공장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 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추가 시설투자와 별도 인력 추가 채용, 인력 전환배치 등의 조치도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지난달 15일 현대기아차가 제출한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안에 대해 미흡하다며 한 차례 보완을 요구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근로관행개선안은 모두 고용부의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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