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현역병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입력 2012.01.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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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취업 후 학자금 상환대출'을 받고 입대한 현역병들은 복무 기간 동안 대출이자를 면제받습니다.

공무원 채용 때 일정 비율을 군필자에게 할당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대통령 새해 업무보고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은 현역병이 군 복무 기간 동안 이자를 내지 못해 받는 불이익을 막기위해 대출이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면제 대상자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대출'을 받은 월 소득 433만 원 이하 가정의 현역병으로 모두 2만 5천여 명입니다.

국방부는 면제 대상 현역병이 부담하는 이자는 142억 원 규모로, 한 사람에 1년 55만 원 정도이고, 교육과학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면제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일반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입대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복무 기간 동안 대출이자를 정부가 대신 내 주고 전역 뒤 상환하는 이자 유예제도는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공무원을 채용할 때 일정 비율을 군필자들에게 할당해서 뽑는 '공무원 채용 목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제도는 도입이 보류된 군 가산점제를 대체하는 방안인데, 그동안 군 가산점제 도입을 반대해 온 여성ㆍ시민단체 등이 반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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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현역병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 입력 2012-01-04 17: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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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취업 후 학자금 상환대출'을 받고 입대한 현역병들은 복무 기간 동안 대출이자를 면제받습니다. 공무원 채용 때 일정 비율을 군필자에게 할당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오늘 대통령 새해 업무보고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은 현역병이 군 복무 기간 동안 이자를 내지 못해 받는 불이익을 막기위해 대출이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면제 대상자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대출'을 받은 월 소득 433만 원 이하 가정의 현역병으로 모두 2만 5천여 명입니다. 국방부는 면제 대상 현역병이 부담하는 이자는 142억 원 규모로, 한 사람에 1년 55만 원 정도이고, 교육과학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면제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일반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입대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복무 기간 동안 대출이자를 정부가 대신 내 주고 전역 뒤 상환하는 이자 유예제도는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공무원을 채용할 때 일정 비율을 군필자들에게 할당해서 뽑는 '공무원 채용 목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제도는 도입이 보류된 군 가산점제를 대체하는 방안인데, 그동안 군 가산점제 도입을 반대해 온 여성ㆍ시민단체 등이 반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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