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동현, 용띠 형제 2012 신났다
입력 2012.01.05 (13:10)
수정 2012.0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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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해'로 불리는 2012년 임진년 새해 벽두 ‘용띠 쌍둥이 형제'인 조상현(36·오리온스)-조동현(KT) 형제의 기세가 매섭다.
동생 조동현은 4일 부산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울산 모비스 전에서 14점을 넣은 뒤 이후 세 경기에서 침묵했던 조동현은 이날 맹활약으로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특히 6일 열리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살아난 조동현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형 조상현은 지난달 31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정규리그 통산 3점슛 1천 개를 채웠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 1천 개 이상 넣은 선수는 조상현 이전까지 5명으로 문경은 SK 감독대행(1천669개)과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1천116개), 김병철 오리온스 유소년팀 감독(1천43개), 양경민 전 동부 선수(1천23개), 조성원 삼성 코치(1천2개) 등이다.
현역 선수로는 최다 3점슛을 기록 중인 조상현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더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나란히 대전고와 연세대를 나온 둘은 지금까지 프로에서 같은 팀에서 뛰어본 적은 없다.
조동현이 군 복무 중이던 2005-2006시즌 조상현이 조동현이 속해 있던 KTF(현 KT)로 트레이드됐지만 동생이 전역하기 전에 다시 창원 LG로 팀을 옮기는 바람에 한솥밥을 먹지는 않았다.
공교롭게도 쌍둥이 형제는 현재 팀에서 나란히 주장을 맡고 있다.
조상현은 이번 시즌 도중에 주장에 선임됐고 조동현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주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조상현은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오리온스에서 듬직한 맏형 노릇에 충실하다는 평이다.
팀에서 표명일(37)에 이어 두 번째로 고참인 조동현 역시 특유의 온화한 성품을 앞세워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모인 KT에서 팀 분위기를 잘 다잡고 있다.
조동현은 "결혼 전에는 형과 시즌 중에도 가끔 연락했는데 결혼 후에는 좀 뜸해졌다"고 웃으며 "요즘 TV 중계를 보니 형이 잘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말했지만 형은 프로에 와서 우승 반지를 가졌지만 나는 아직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6일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잘 치러 선두권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조동현 형제는 8일 고양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앞서 열린 세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조동현이 속한 KT가 이겼다.
동생 조동현은 4일 부산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울산 모비스 전에서 14점을 넣은 뒤 이후 세 경기에서 침묵했던 조동현은 이날 맹활약으로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특히 6일 열리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살아난 조동현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형 조상현은 지난달 31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정규리그 통산 3점슛 1천 개를 채웠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 1천 개 이상 넣은 선수는 조상현 이전까지 5명으로 문경은 SK 감독대행(1천669개)과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1천116개), 김병철 오리온스 유소년팀 감독(1천43개), 양경민 전 동부 선수(1천23개), 조성원 삼성 코치(1천2개) 등이다.
현역 선수로는 최다 3점슛을 기록 중인 조상현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더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나란히 대전고와 연세대를 나온 둘은 지금까지 프로에서 같은 팀에서 뛰어본 적은 없다.
조동현이 군 복무 중이던 2005-2006시즌 조상현이 조동현이 속해 있던 KTF(현 KT)로 트레이드됐지만 동생이 전역하기 전에 다시 창원 LG로 팀을 옮기는 바람에 한솥밥을 먹지는 않았다.
공교롭게도 쌍둥이 형제는 현재 팀에서 나란히 주장을 맡고 있다.
조상현은 이번 시즌 도중에 주장에 선임됐고 조동현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주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조상현은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오리온스에서 듬직한 맏형 노릇에 충실하다는 평이다.
팀에서 표명일(37)에 이어 두 번째로 고참인 조동현 역시 특유의 온화한 성품을 앞세워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모인 KT에서 팀 분위기를 잘 다잡고 있다.
조동현은 "결혼 전에는 형과 시즌 중에도 가끔 연락했는데 결혼 후에는 좀 뜸해졌다"고 웃으며 "요즘 TV 중계를 보니 형이 잘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말했지만 형은 프로에 와서 우승 반지를 가졌지만 나는 아직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6일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잘 치러 선두권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조동현 형제는 8일 고양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앞서 열린 세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조동현이 속한 KT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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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해'로 불리는 2012년 임진년 새해 벽두 ‘용띠 쌍둥이 형제'인 조상현(36·오리온스)-조동현(KT) 형제의 기세가 매섭다.
동생 조동현은 4일 부산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울산 모비스 전에서 14점을 넣은 뒤 이후 세 경기에서 침묵했던 조동현은 이날 맹활약으로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특히 6일 열리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살아난 조동현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형 조상현은 지난달 31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정규리그 통산 3점슛 1천 개를 채웠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 1천 개 이상 넣은 선수는 조상현 이전까지 5명으로 문경은 SK 감독대행(1천669개)과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1천116개), 김병철 오리온스 유소년팀 감독(1천43개), 양경민 전 동부 선수(1천23개), 조성원 삼성 코치(1천2개) 등이다.
현역 선수로는 최다 3점슛을 기록 중인 조상현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더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나란히 대전고와 연세대를 나온 둘은 지금까지 프로에서 같은 팀에서 뛰어본 적은 없다.
조동현이 군 복무 중이던 2005-2006시즌 조상현이 조동현이 속해 있던 KTF(현 KT)로 트레이드됐지만 동생이 전역하기 전에 다시 창원 LG로 팀을 옮기는 바람에 한솥밥을 먹지는 않았다.
공교롭게도 쌍둥이 형제는 현재 팀에서 나란히 주장을 맡고 있다.
조상현은 이번 시즌 도중에 주장에 선임됐고 조동현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주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조상현은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오리온스에서 듬직한 맏형 노릇에 충실하다는 평이다.
팀에서 표명일(37)에 이어 두 번째로 고참인 조동현 역시 특유의 온화한 성품을 앞세워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모인 KT에서 팀 분위기를 잘 다잡고 있다.
조동현은 "결혼 전에는 형과 시즌 중에도 가끔 연락했는데 결혼 후에는 좀 뜸해졌다"고 웃으며 "요즘 TV 중계를 보니 형이 잘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말했지만 형은 프로에 와서 우승 반지를 가졌지만 나는 아직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6일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잘 치러 선두권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조동현 형제는 8일 고양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앞서 열린 세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조동현이 속한 KT가 이겼다.
동생 조동현은 4일 부산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울산 모비스 전에서 14점을 넣은 뒤 이후 세 경기에서 침묵했던 조동현은 이날 맹활약으로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특히 6일 열리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살아난 조동현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형 조상현은 지난달 31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정규리그 통산 3점슛 1천 개를 채웠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 1천 개 이상 넣은 선수는 조상현 이전까지 5명으로 문경은 SK 감독대행(1천669개)과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1천116개), 김병철 오리온스 유소년팀 감독(1천43개), 양경민 전 동부 선수(1천23개), 조성원 삼성 코치(1천2개) 등이다.
현역 선수로는 최다 3점슛을 기록 중인 조상현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더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나란히 대전고와 연세대를 나온 둘은 지금까지 프로에서 같은 팀에서 뛰어본 적은 없다.
조동현이 군 복무 중이던 2005-2006시즌 조상현이 조동현이 속해 있던 KTF(현 KT)로 트레이드됐지만 동생이 전역하기 전에 다시 창원 LG로 팀을 옮기는 바람에 한솥밥을 먹지는 않았다.
공교롭게도 쌍둥이 형제는 현재 팀에서 나란히 주장을 맡고 있다.
조상현은 이번 시즌 도중에 주장에 선임됐고 조동현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주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조상현은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오리온스에서 듬직한 맏형 노릇에 충실하다는 평이다.
팀에서 표명일(37)에 이어 두 번째로 고참인 조동현 역시 특유의 온화한 성품을 앞세워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모인 KT에서 팀 분위기를 잘 다잡고 있다.
조동현은 "결혼 전에는 형과 시즌 중에도 가끔 연락했는데 결혼 후에는 좀 뜸해졌다"고 웃으며 "요즘 TV 중계를 보니 형이 잘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말했지만 형은 프로에 와서 우승 반지를 가졌지만 나는 아직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6일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잘 치러 선두권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조동현 형제는 8일 고양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앞서 열린 세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조동현이 속한 KT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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