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3명 중 1명 돈 없어 병원 진료 포기”
입력 2012.01.06 (13:11)
수정 2012.01.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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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노인 3명중 1명은 돈이 없어서 병원 진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65살 이상 노인 중에서 최근 1년간 병원 진료가 필요한데도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한 비율이 36%로 나타났습니다.
또, 치료를 포기한 비율은 51%에 달했습니다.
전체 국민 가운데는 17%가 경제적인 문제로 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한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 70대 이상이 42%, 60대가 28%, 50대 18%, 40대 14%, 30대 9% 순이었습니다.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도 컸습니다.
가구소득을 중심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에서 경제적 문제로 병원에 못 간 비율은 27%,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은 10%였습니다.
이밖에 소득 하위 25% 가정의 소아청소년은 경제적 문제로 병원을 못 간 비율이 35%였지만, 중간 이상 소득 가정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어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2개 지역 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원이 가정방문해 설문했고 6천2백51명이 응답한 결과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데도 돈이 없어 병의원에 못가고, 소득 수준에 따라 그 편차도 크게 나옴에 따라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등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우리나라 노인 3명중 1명은 돈이 없어서 병원 진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65살 이상 노인 중에서 최근 1년간 병원 진료가 필요한데도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한 비율이 36%로 나타났습니다.
또, 치료를 포기한 비율은 51%에 달했습니다.
전체 국민 가운데는 17%가 경제적인 문제로 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한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 70대 이상이 42%, 60대가 28%, 50대 18%, 40대 14%, 30대 9% 순이었습니다.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도 컸습니다.
가구소득을 중심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에서 경제적 문제로 병원에 못 간 비율은 27%,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은 10%였습니다.
이밖에 소득 하위 25% 가정의 소아청소년은 경제적 문제로 병원을 못 간 비율이 35%였지만, 중간 이상 소득 가정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어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2개 지역 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원이 가정방문해 설문했고 6천2백51명이 응답한 결과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데도 돈이 없어 병의원에 못가고, 소득 수준에 따라 그 편차도 크게 나옴에 따라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등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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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3명 중 1명 돈 없어 병원 진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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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06 13:11:30
- 수정2012-01-06 16:47:13
<앵커 멘트>
우리나라 노인 3명중 1명은 돈이 없어서 병원 진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65살 이상 노인 중에서 최근 1년간 병원 진료가 필요한데도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한 비율이 36%로 나타났습니다.
또, 치료를 포기한 비율은 51%에 달했습니다.
전체 국민 가운데는 17%가 경제적인 문제로 진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한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 70대 이상이 42%, 60대가 28%, 50대 18%, 40대 14%, 30대 9% 순이었습니다.
소득수준에 따른 격차도 컸습니다.
가구소득을 중심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에서 경제적 문제로 병원에 못 간 비율은 27%,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은 10%였습니다.
이밖에 소득 하위 25% 가정의 소아청소년은 경제적 문제로 병원을 못 간 비율이 35%였지만, 중간 이상 소득 가정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어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2개 지역 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원이 가정방문해 설문했고 6천2백51명이 응답한 결과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데도 돈이 없어 병의원에 못가고, 소득 수준에 따라 그 편차도 크게 나옴에 따라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등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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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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