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홍준표·김문수 “박근혜, 김종인·이상돈 사퇴시켜야”

입력 2012.01.08 (18:34) 수정 2012.01.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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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만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김종인,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을 사퇴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내 친이계, 비주류 진영의 핵심인사인 이들은 오늘 서울 인사동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 전 대표 등은 당을 위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도와야 한다면서도, 일부 부적절한 사람들이 쇄신을 논해 당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정강·정책에서의 '보수' 표현 삭제에 대해서도 보수 우파 진영의 분열을 좌초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창당론과 관련해서는 쇄신의 강도는 박 위원장이 알아서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당초 이재오 의원도 참석하려 했지만, 자칫 계파모임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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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홍준표·김문수 “박근혜, 김종인·이상돈 사퇴시켜야”
    • 입력 2012-01-08 18:34:52
    • 수정2012-01-08 18:44:21
    정치
한나라당 정몽준,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만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김종인,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을 사퇴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내 친이계, 비주류 진영의 핵심인사인 이들은 오늘 서울 인사동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 전 대표 등은 당을 위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도와야 한다면서도, 일부 부적절한 사람들이 쇄신을 논해 당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정강·정책에서의 '보수' 표현 삭제에 대해서도 보수 우파 진영의 분열을 좌초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창당론과 관련해서는 쇄신의 강도는 박 위원장이 알아서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당초 이재오 의원도 참석하려 했지만, 자칫 계파모임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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