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FTA 협상 국내 절차 개시” 합의

입력 2012.01.10 (06:05) 수정 2012.01.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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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이 FTA 협상 개시를 위해 국내절차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공식 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가급적 한 두달 안에 공청회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국과 FTA 협상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중 정상은 또 故 이청호 경사 사망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향후 어업문제로 인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 어민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양국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고, 후 주석은 김정일 사망 후 한국 정부의 차분한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한중 양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원자바오 총리와 만나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과 교류를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한중 양국은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면담이 끝난 뒤 한중 정상회담을 결산하는 공동 언론발표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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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FTA 협상 국내 절차 개시” 합의
    • 입력 2012-01-10 06:05:42
    • 수정2012-01-10 15:33:18
    정치
한중 양국이 FTA 협상 개시를 위해 국내절차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공식 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가급적 한 두달 안에 공청회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국과 FTA 협상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중 정상은 또 故 이청호 경사 사망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향후 어업문제로 인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 어민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양국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고, 후 주석은 김정일 사망 후 한국 정부의 차분한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한중 양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원자바오 총리와 만나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과 교류를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한중 양국은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면담이 끝난 뒤 한중 정상회담을 결산하는 공동 언론발표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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