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회장 ‘제3의 로비 창구’ 사업가 영장

입력 2012.01.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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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이국철 SLS 그룹 회장이 회사 구명 로비 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전달했다고 지목한 사업가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이 회장에게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상대로 SLS 그룹 구명 로비를 하겠다며 6억 원을 받아 모두 자신의 사업 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정치권 고위인사들을 잘 알고 있다며 이 회장에게 접근해 거액의 돈을 뜯어냈으며, 그 과정에서 이 회장에게 회사 고문 자리를 요구해 고문료와 함께 차량을 제공받는 등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에서 SLS 그룹 계열사 자금 1억 원과 자신의 지인 강모 씨 돈 5억 원을 로비자금으로 이 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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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철 회장 ‘제3의 로비 창구’ 사업가 영장
    • 입력 2012-01-10 06:09:52
    사회
'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이국철 SLS 그룹 회장이 회사 구명 로비 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전달했다고 지목한 사업가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이 회장에게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상대로 SLS 그룹 구명 로비를 하겠다며 6억 원을 받아 모두 자신의 사업 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정치권 고위인사들을 잘 알고 있다며 이 회장에게 접근해 거액의 돈을 뜯어냈으며, 그 과정에서 이 회장에게 회사 고문 자리를 요구해 고문료와 함께 차량을 제공받는 등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에서 SLS 그룹 계열사 자금 1억 원과 자신의 지인 강모 씨 돈 5억 원을 로비자금으로 이 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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