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생필품 가격’ 102개 품목 중 68% 상승

입력 2012.01.10 (06:45) 수정 2012.01.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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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지난달 생필품 가격 동향을 보면 시중에서 유통되는 10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전달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전체의 68%에 달했습니다.

전달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과 보합세를 보인 품목은 각각 27%와 6%에 불과했습니다.

배추와 무 등 신선채소는 지난해 추석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11월까지 떨어지던 돼지고기 가격은 12월에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지난해 초 구제역에 따른 공급 감소로 폭등세를 보이다 7월을 기점으로 계속 내려가 평년의 가격 수준을 되찾는 듯했지만, 12월에는 전월 대비 11.6% 급등했습니다.

돼지고기 외 가격 상승 품목은 당면과 어묵, 혼합조미료, 콜라, 양파, 발효유 등입니다.

지난해 12월에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양호한 기상 여건과 출하 확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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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삐 풀린 생필품 가격’ 102개 품목 중 68% 상승
    • 입력 2012-01-10 06:45:38
    • 수정2012-01-10 13:13:3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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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지난달 생필품 가격 동향을 보면 시중에서 유통되는 10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전달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전체의 68%에 달했습니다. 전달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과 보합세를 보인 품목은 각각 27%와 6%에 불과했습니다. 배추와 무 등 신선채소는 지난해 추석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11월까지 떨어지던 돼지고기 가격은 12월에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지난해 초 구제역에 따른 공급 감소로 폭등세를 보이다 7월을 기점으로 계속 내려가 평년의 가격 수준을 되찾는 듯했지만, 12월에는 전월 대비 11.6% 급등했습니다. 돼지고기 외 가격 상승 품목은 당면과 어묵, 혼합조미료, 콜라, 양파, 발효유 등입니다. 지난해 12월에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양호한 기상 여건과 출하 확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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