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의사 소통이 학교폭력 극복 도움”
입력 2012.01.10 (06:53)
수정 2012.01.10 (1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모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의 학교 부적응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재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대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 장용언씨, 석사과정 민지아씨와 함께 '학교폭력·성폭력 프리존(Free Zone)사업'을 수행한 서울 서대문구 중학교 2곳 6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355명(56.2%)의 응답지를 변수간 상관관계를 검증하는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학교폭력피해경험은 학교적응에 부정적인 효과(β=-0.233)를 미치며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학교적응에 긍정적(β=0.119)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학교폭력피해경험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β=0.101)으로 조절한다는 분석이다.
부모-자녀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높아질수록 학교적응력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학교 적응과의 관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학교적응력이 낮아지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낮아지면 학교적응 수준은 더욱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부모가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의사소통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되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팀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의례적인 전시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학교폭력 가ㆍ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교육이어야 한다"며 "각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과 개입을 전담할 사회복지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대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 장용언씨, 석사과정 민지아씨와 함께 '학교폭력·성폭력 프리존(Free Zone)사업'을 수행한 서울 서대문구 중학교 2곳 6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355명(56.2%)의 응답지를 변수간 상관관계를 검증하는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학교폭력피해경험은 학교적응에 부정적인 효과(β=-0.233)를 미치며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학교적응에 긍정적(β=0.119)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학교폭력피해경험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β=0.101)으로 조절한다는 분석이다.
부모-자녀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높아질수록 학교적응력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학교 적응과의 관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학교적응력이 낮아지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낮아지면 학교적응 수준은 더욱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부모가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의사소통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되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팀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의례적인 전시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학교폭력 가ㆍ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교육이어야 한다"며 "각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과 개입을 전담할 사회복지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모-자녀 의사 소통이 학교폭력 극복 도움”
-
- 입력 2012-01-10 06:53:34
- 수정2012-01-10 16:53:35
부모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의 학교 부적응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재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대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 장용언씨, 석사과정 민지아씨와 함께 '학교폭력·성폭력 프리존(Free Zone)사업'을 수행한 서울 서대문구 중학교 2곳 6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355명(56.2%)의 응답지를 변수간 상관관계를 검증하는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학교폭력피해경험은 학교적응에 부정적인 효과(β=-0.233)를 미치며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학교적응에 긍정적(β=0.119)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학교폭력피해경험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β=0.101)으로 조절한다는 분석이다.
부모-자녀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높아질수록 학교적응력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학교 적응과의 관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많을수록 학교적응력이 낮아지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낮아지면 학교적응 수준은 더욱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부모가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의사소통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되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팀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의례적인 전시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학교폭력 가ㆍ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교육이어야 한다"며 "각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과 개입을 전담할 사회복지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도 넘은 ‘학교 폭력’ …위험한 아이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