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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종목] ⑩ 사격, 대회 첫금 쏴라
입력 2012.01.10 (07:41) 연합뉴스
사격은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는 종목이다.



보통 개막 다음날 경기가 시작되고 본선과 결선이 하루에 모두 열려 올림픽 종목중 가장 먼저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초대 대회 때부터 소총 12개·권총 3개 종목이 치러지는 등 올림픽에서도 유서가 깊은 종목에 속한다.



여자부 경기는 1984년 LA 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도입됐다.



사격은 총열이 길어 두 손으로 잡는 소총과 한 손으로 잡는 권총, 표적지 대신 날아가는 물체를 맞추는 클레이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주어진 시간 동안 일정한 거리에 설치된 표적이나 움직이는 물체에 정해진 횟수만큼 총을 쏴 그 정확도에 따라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어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엎드려 쏘는 복사나 무릎을 꿇고 쏘는 슬사 외에는 대부분 종목에서 장시간 서서 수십 발을 쏴야 하는 만큼 강한 체력도 필요하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부터 종이표적 대신 곧바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표적이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결선(10발 사격)에서 1발을 쏠 때마다 점수와 순위 변화를 발표하는 등 흥미와 긴장감을 더하는 방향으로 탈바꿈해 왔다.



올림픽 사격은 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 등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단체전 없이 개인전으로만 치러진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소총, 권총, 클레이 부문에서 5개씩 모두 1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부는 10m 공기소총, 50m 소총 복사, 50m 소총 3자세, 10m 공기권총, 50m 권총, 25m 속사권총, 트랩, 더블트랩, 스키트 등 모두 9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여자부에서는 10m 공기소총, 50m 소총3자세, 10m 공기권총, 25m 권총, 트랩, 스키트 등 6개 종목이 열린다.



런던 남동부 울위치에 있는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개막식 이튿날인 7월28일 시작돼 대회가 중반에 접어드는 8월6일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난다.



올림픽 사격에 출전하려면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 등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각 국가에 주어지는 종목별 출전권(올림픽 쿼터)을 확보해야 한다.



총 15개 종목에서 여자 트랩과 스키트는 국가당 1장, 나머지 종목은 2장씩으로 올림픽 쿼터가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한 국가가 확보할 수 있는 올림픽 쿼터는 최다 28장(남 18, 여 10)이다. 국가별로 올림픽 사격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최대 28명이라는 얘기다.



선수 개인도 각종 대회 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기준점수(MQS)를 쌓아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등 출전 자격이 제한돼 있다.



2012년 1월 현재 러시아가 23장으로 쿼터가 가장 많고, 미국과 중국이 각각 21장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독일(16장), 호주(17장), 프랑스·이탈리아(각 14장), 영국(13장) 등 전통적으로 사격에 강한 유럽 국가들이 다수 쿼터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유럽이나 중국 등 다른 사격 강국에 비해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처음 참가한 한국 사격은 1988년 서울대회 때 차영철의 소구경복사 은메달로 올림픽 출전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이은철(소구경복사)과 여갑순(공기소총)이 각각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강초현(한화 갤러리아)이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때는 진종오(KT)가 50m 권총에서 은메달, 이보나(우리은행)가 더블트랩과 트랩에서 각각 은·동메달을 따면서 상승세를 탔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는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 16년 만에 금맥을 이었지만 나머지 종목에서는 모두 본선에서 탈락하는 부진으로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상승세를 런던에서 살려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자 권총의 간판 진종오, 이대명(경기도청)과 남자 소총을 이끄는 한진섭(충남체육회), 김종현(창원시청) 등이 유력한 메달 후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에서 모두 8장의 쿼터를 확보했고. 오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추가 쿼터를 노리고 있다.



런던 올림픽 대표는 3월부터 5월까지 1~6차에 걸쳐 열리는 강도 높은 선발전을 통해 뽑는다.
  • [런던올림픽 종목] ⑩ 사격, 대회 첫금 쏴라
    • 입력 2012-01-10 07:41:40
    연합뉴스
사격은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는 종목이다.



보통 개막 다음날 경기가 시작되고 본선과 결선이 하루에 모두 열려 올림픽 종목중 가장 먼저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초대 대회 때부터 소총 12개·권총 3개 종목이 치러지는 등 올림픽에서도 유서가 깊은 종목에 속한다.



여자부 경기는 1984년 LA 올림픽 때 정식종목으로 도입됐다.



사격은 총열이 길어 두 손으로 잡는 소총과 한 손으로 잡는 권총, 표적지 대신 날아가는 물체를 맞추는 클레이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주어진 시간 동안 일정한 거리에 설치된 표적이나 움직이는 물체에 정해진 횟수만큼 총을 쏴 그 정확도에 따라 점수를 겨루는 방식이어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엎드려 쏘는 복사나 무릎을 꿇고 쏘는 슬사 외에는 대부분 종목에서 장시간 서서 수십 발을 쏴야 하는 만큼 강한 체력도 필요하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부터 종이표적 대신 곧바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표적이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결선(10발 사격)에서 1발을 쏠 때마다 점수와 순위 변화를 발표하는 등 흥미와 긴장감을 더하는 방향으로 탈바꿈해 왔다.



올림픽 사격은 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 등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단체전 없이 개인전으로만 치러진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소총, 권총, 클레이 부문에서 5개씩 모두 1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부는 10m 공기소총, 50m 소총 복사, 50m 소총 3자세, 10m 공기권총, 50m 권총, 25m 속사권총, 트랩, 더블트랩, 스키트 등 모두 9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여자부에서는 10m 공기소총, 50m 소총3자세, 10m 공기권총, 25m 권총, 트랩, 스키트 등 6개 종목이 열린다.



런던 남동부 울위치에 있는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개막식 이튿날인 7월28일 시작돼 대회가 중반에 접어드는 8월6일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난다.



올림픽 사격에 출전하려면 세계선수권이나 월드컵 등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각 국가에 주어지는 종목별 출전권(올림픽 쿼터)을 확보해야 한다.



총 15개 종목에서 여자 트랩과 스키트는 국가당 1장, 나머지 종목은 2장씩으로 올림픽 쿼터가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한 국가가 확보할 수 있는 올림픽 쿼터는 최다 28장(남 18, 여 10)이다. 국가별로 올림픽 사격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최대 28명이라는 얘기다.



선수 개인도 각종 대회 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기준점수(MQS)를 쌓아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등 출전 자격이 제한돼 있다.



2012년 1월 현재 러시아가 23장으로 쿼터가 가장 많고, 미국과 중국이 각각 21장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독일(16장), 호주(17장), 프랑스·이탈리아(각 14장), 영국(13장) 등 전통적으로 사격에 강한 유럽 국가들이 다수 쿼터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유럽이나 중국 등 다른 사격 강국에 비해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처음 참가한 한국 사격은 1988년 서울대회 때 차영철의 소구경복사 은메달로 올림픽 출전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이은철(소구경복사)과 여갑순(공기소총)이 각각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강초현(한화 갤러리아)이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때는 진종오(KT)가 50m 권총에서 은메달, 이보나(우리은행)가 더블트랩과 트랩에서 각각 은·동메달을 따면서 상승세를 탔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는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 16년 만에 금맥을 이었지만 나머지 종목에서는 모두 본선에서 탈락하는 부진으로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상승세를 런던에서 살려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자 권총의 간판 진종오, 이대명(경기도청)과 남자 소총을 이끄는 한진섭(충남체육회), 김종현(창원시청) 등이 유력한 메달 후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에서 모두 8장의 쿼터를 확보했고. 오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추가 쿼터를 노리고 있다.



런던 올림픽 대표는 3월부터 5월까지 1~6차에 걸쳐 열리는 강도 높은 선발전을 통해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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