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명 유격수’ 라킨, 명예 전당

입력 2012.01.10 (08:34) 수정 2012.01.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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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베테랑 유격수 배리 라킨이 2012년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라킨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573표 중 495표를 얻어 86.4%의 득표율로 입회 기준(75%)을 넘어 올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을 갖췄다.



라킨은 지난해 투표에서 62.1%를 기록해 당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로베르토 알로마와 버트 블라일레븐의 뒤를 이었으나 간발의 차로 기준을 채우지 못했었다.



라킨은 지난해 말 베테랑위원회의 투표로 먼저 뽑힌 시카고 커브스의 전설적인 3루수 고(故) 론 산토와 함께 오는 7월22일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리는 입회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1986년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라킨은 2004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때까지 19년 동안 신시내티에서만 야구를 했다.



통산 타율 0.295를 기록한 라킨은 신시내티가 1990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공을 세웠고 1995년에는 내셔널리그(NL) MVP로 선정됐다.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강타자들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9번, 수비를 잘하는 선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도 세차례 수상해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통산 254승(186패)을 일궈낸 투수 잭 모리스와 제프 배그웰, 리 스미스 등도 후보에 올랐으나 입회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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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시내티 명 유격수’ 라킨, 명예 전당
    • 입력 2012-01-10 08:34:35
    • 수정2012-01-10 08:42:0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베테랑 유격수 배리 라킨이 2012년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라킨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573표 중 495표를 얻어 86.4%의 득표율로 입회 기준(75%)을 넘어 올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을 갖췄다.

라킨은 지난해 투표에서 62.1%를 기록해 당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로베르토 알로마와 버트 블라일레븐의 뒤를 이었으나 간발의 차로 기준을 채우지 못했었다.

라킨은 지난해 말 베테랑위원회의 투표로 먼저 뽑힌 시카고 커브스의 전설적인 3루수 고(故) 론 산토와 함께 오는 7월22일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리는 입회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1986년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라킨은 2004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때까지 19년 동안 신시내티에서만 야구를 했다.

통산 타율 0.295를 기록한 라킨은 신시내티가 1990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공을 세웠고 1995년에는 내셔널리그(NL) MVP로 선정됐다.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강타자들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9번, 수비를 잘하는 선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도 세차례 수상해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통산 254승(186패)을 일궈낸 투수 잭 모리스와 제프 배그웰, 리 스미스 등도 후보에 올랐으나 입회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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