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소환 조사

입력 2012.01.10 (10:00) 수정 2012.0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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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고승덕 의원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되돌려 받은 것으로 지목된 박희태 국회의장 측 관계자를 오늘 소환해 조사합니다.



    해당 관계자는 17대 국회 때 박희태 당시 의원의  비서를 지냈고,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는 박희태 당시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관계자를 상대로 당시 고승덕 의원실 직원으로부터 문제의 돈 봉투를 되돌려 받은 사실이 있는지, 또 받은 돈 봉투는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특히 고승덕 의원 사무실에  문제의 돈 봉투가 든 쇼핑백을 들고왔다는 '검은 뿔테 안경의 남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당시 박 후보 측이 다른 의원에게도 돈 봉투를 전달한 사실이 있는지와, 돈의 출처와 규모 등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관계자의 조사 결과에 따라 박희태 의장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특수부 검사 등을 투입해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한 검찰은 전당대회 전반에 걸친 전면적인 수사 여부를 놓고 신중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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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희태 의장 측 관계자 소환 조사
    • 입력 2012-01-10 10:00:02
    • 수정2012-01-10 10:05:32
    사회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고승덕 의원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되돌려 받은 것으로 지목된 박희태 국회의장 측 관계자를 오늘 소환해 조사합니다.

    해당 관계자는 17대 국회 때 박희태 당시 의원의  비서를 지냈고,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는 박희태 당시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관계자를 상대로 당시 고승덕 의원실 직원으로부터 문제의 돈 봉투를 되돌려 받은 사실이 있는지, 또 받은 돈 봉투는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특히 고승덕 의원 사무실에  문제의 돈 봉투가 든 쇼핑백을 들고왔다는 '검은 뿔테 안경의 남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당시 박 후보 측이 다른 의원에게도 돈 봉투를 전달한 사실이 있는지와, 돈의 출처와 규모 등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관계자의 조사 결과에 따라 박희태 의장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특수부 검사 등을 투입해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한 검찰은 전당대회 전반에 걸친 전면적인 수사 여부를 놓고 신중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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